남부지방 가뭄에 부안댐 물 섬진강 상수도로 보낸다

황덕현 기자 2022. 12. 22.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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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는 전북 임실 섬진강댐의 가뭄 대응을 위해 비교적 저수 상황이 좋은 전북 부안 부안댐의 여유물량을 활용하는 방안을 시행한다고 22일 밝혔다.

환경부에 따르면 현재 부안댐 저수율은 예년 대비 116%로 댐에 여유물량이 있는 상황이다.

이에 환경부는 부안댐 여유물량을 검토해 섬진강댐 물로 공급하던 생활·공업·농업용수 일부를 부안댐 물로 공급하기로 했다.

환경부는 사전준비와 관계기관 협의를 거쳐 내년 3월부터 부안댐 물량을 섬진강댐 상수도로 공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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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교적 저수율 좋은 부안댐 용수 활용 계획
시설점검·설비개선 통해 내년 3월 공급 추진
한화진 환경부장관이 지난달 22일 강기정 광주시장과 동복댐을 찾아 보트를 이용해 댐 저수율을 살펴보는 등 가뭄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광주시 제공)2022.11.22/뉴스1 ⓒ News1 박준배 기자

(세종=뉴스1) 황덕현 기자 = 환경부는 전북 임실 섬진강댐의 가뭄 대응을 위해 비교적 저수 상황이 좋은 전북 부안 부안댐의 여유물량을 활용하는 방안을 시행한다고 22일 밝혔다.

환경부에 따르면 현재 부안댐 저수율은 예년 대비 116%로 댐에 여유물량이 있는 상황이다. 이에 환경부는 부안댐 여유물량을 검토해 섬진강댐 물로 공급하던 생활·공업·농업용수 일부를 부안댐 물로 공급하기로 했다.

섬진강댐 광역상수도와 부안댐 광역상수도의 연결관로에 대한 시설점검, 설비개선 등에 약 2개월이 소요될 예정이다. 환경부는 사전준비와 관계기관 협의를 거쳐 내년 3월부터 부안댐 물량을 섬진강댐 상수도로 공급할 계획이다.

아울러 환경부는 영산강·섬진강 유역에 있는 농업용저수지의 용수 비축을 위해 이날 오후 6시부터 나주호와 광주호 등 2곳의 하천유지용수를 추가 감량한다고 밝혔다.

ac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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