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석화 3세 경영 돌입… 박준경 사장 승진

이윤정 기자 2022. 12. 22.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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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구 금호석유화학그룹 회장의 장남인 박준경 부사장이 1년 6개월 만에 사장으로 승진했다.

1978년생인 박 사장은 2007년 금호타이어 차장으로 입사해 2010년 금호석유화학으로 옮겼다.

박 부사장은 1980년생으로 2015년 상무로 입사했고, 지난해 6월 전무 승진에 이어 역시 1년 6개월 만에 부사장에 이름을 올렸다.

박 사장의 금호석유화학 지분율은 지난 9월 말 기준 7.45%로 보유해 아버지인 박 회장(6.96%)보다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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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구 금호석유화학그룹 회장의 장남인 박준경 부사장이 1년 6개월 만에 사장으로 승진했다. 박 회장의 딸인 박주형 구매담당 전무 역시 부사장이 됐다. 금호석유화학그룹의 3세 경영이 본격화됐다는 해석이 나온다.

금호석유화학은 지난 21일 이같은 내용의 계열사 임원 인사를 사내에 공지했다.

박찬구 금호석유화학 회장의 자녀인 박준경(왼쪽), 주형 남매. /금호석유화학

1978년생인 박 사장은 2007년 금호타이어 차장으로 입사해 2010년 금호석유화학으로 옮겼다. 해외영업팀 부장과 상무, 전무 등을 거쳐 지난해 6월 영업본부장(부사장)으로 승진했다. 1년 6개월 만에 사장으로 고속 승진한 것이다. 지난 7월부터는 사내이사도 맡고 있다.

박 사장은 기획조정본부를 포함해 그룹 전반에 관여하는 총괄사장 역할을 맡는다. 동생인 박 부사장은 전략기획 부문을 담당한다. 박 부사장은 1980년생으로 2015년 상무로 입사했고, 지난해 6월 전무 승진에 이어 역시 1년 6개월 만에 부사장에 이름을 올렸다.

박 사장의 금호석유화학 지분율은 지난 9월 말 기준 7.45%로 보유해 아버지인 박 회장(6.96%)보다 많다. 박 부사장의 지분은 1.01%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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