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기관의 상생... 200명에 장학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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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이전 공공기관 3곳이 기부한 기금으로 조성한 부산지역인재 장학금이 처음으로 지급됐다.
부산시는 22일 주택도시보증공사, 한국예탁결제원, 한국주택금융공사와 함께 설립한 부산지역인재 장학금의 첫 번째 장학증서를 지역 17개 대학에서 선발된 212명의 장학생에게 수여했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라 주택도시보증공사는 20년간 60억원을 장학금으로 기부하기로 했고, 한국예탁결제원과 한국주택금융공사는 각각 19억8000만원과 18억원을 쾌척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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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이전 공공기관 3곳이 기부한 기금으로 조성한 부산지역인재 장학금이 처음으로 지급됐다.
부산시는 22일 주택도시보증공사, 한국예탁결제원, 한국주택금융공사와 함께 설립한 부산지역인재 장학금의 첫 번째 장학증서를 지역 17개 대학에서 선발된 212명의 장학생에게 수여했다고 밝혔다.
이 장학금은 지난 3월 시와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 3개사 간의 지역상생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통해 설립됐다. 협약에 따라 주택도시보증공사는 20년간 60억원을 장학금으로 기부하기로 했고, 한국예탁결제원과 한국주택금융공사는 각각 19억8000만원과 18억원을 쾌척하기로 했다.
시는 총 97억8000만원 규모의 기부금을 활용해 매년 400명 이상의 장학생을 뽑아 장학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이번에 선발된 장학생에게는 한 학기당 150만원의 생활장학금이 지급된다. 학생 1명당 4학기(전문대학은 2학기)까지 지원 가능하다.
선발된 학생들은 부산지역 대학의 정보통신 및 상경 분야의 3학년(전문대학은 2학년) 이상 재학생으로 우수한 학업성적뿐 아니라 정보통신·상경 분야 등 자격증, 어학 성적 및 지역사회 공헌 계획 등 엄격한 심사를 거쳐 선정됐다.
선발인원 212명 중 분야별로는 정보통신 분야 179명, 상경 분야는 33명이 선발됐다. 기부 기관별로는 주택도시보증공사 94명, 한국예탁결제원 64명, 한국주택금융공사가 54명 각각 지원한다. 대학별로는 부경대 36명, 부산대·동아대·동의대가 각각 29명, 한국해양대 20명 등이 선발됐다.
시는 내년에는 460명의 장학생을 선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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