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꽂이] 외계문명이 지구를 격리한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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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2년 출간돼 전 세계에서 오랜 기간 꾸준히 사랑받아온 SF 소설이 새롭게 번역돼 재출간됐다.
소설에서의 쿼런틴은 '인간으로부터 우주를 격리한다'는 뜻이다.
소설은 그 속에서 혼란에 빠진 인류과 개인이 겪는 변화, 갈등 상황을 흥미롭게 묘사한다.
어느 날 정체 불명의 구체가 지구를 완전히 감싸버리는 장면으로 시작하는 소설은 추리와 미스터리 서사와도 함께 병행되 진행되며 손에서 책을 놓을 수 없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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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렉 이건 지음, 허블 펴냄
1992년 출간돼 전 세계에서 오랜 기간 꾸준히 사랑받아온 SF 소설이 새롭게 번역돼 재출간됐다. 추리극·첩보극·생리학·양자역학·결정론·형이상학 등 다양한 요소들을 모두 다루고 있음에도 이야기의 재미는 계속해 유지된다. 팬데믹을 거치며 익숙해진 ‘쿼런틴’이라는 단어는 소설에서는 조금 다르게 쓰인다. 소설에서의 쿼런틴은 ‘인간으로부터 우주를 격리한다’는 뜻이다. 소설에서 인간은 우주를 파멸로 이끄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이를 막기 위해 외계 문명은 인류를 우주로부터 격리한다. 소설은 그 속에서 혼란에 빠진 인류과 개인이 겪는 변화, 갈등 상황을 흥미롭게 묘사한다. 어느 날 정체 불명의 구체가 지구를 완전히 감싸버리는 장면으로 시작하는 소설은 추리와 미스터리 서사와도 함께 병행되 진행되며 손에서 책을 놓을 수 없게 만든다. 1만 7500원.
한순천 기자 soon1000@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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