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 즐길 시간이 없다…“토트넘 72시간 만에 복귀 요청”

김성연 기자 2022. 12. 22.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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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보다 빨리 소속팀 복귀를 앞두고 있다.

22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매체 '토크 스포츠'에 따르면 토트넘 홋스퍼는 월드컵 우승 트로피를 든 지 72시간 만에 크리스티안 로메로(24)에게 복귀를 요청했다.

로메로의 아버지는 아르헨티나 현지 매체 'La Voz'와 인터뷰를 통해 "로메로는 우승의 기쁨을 즐길 시간이 많지 않을 것이다. 어떻게 될지 두고 봐야 한다. 토트넘이 이미 그가 영국으로 돌아오기를 원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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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크리스티안 로메로(중앙).

[스포티비뉴스=김성연 기자] 예상보다 빨리 소속팀 복귀를 앞두고 있다.

22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매체 ‘토크 스포츠’에 따르면 토트넘 홋스퍼는 월드컵 우승 트로피를 든 지 72시간 만에 크리스티안 로메로(24)에게 복귀를 요청했다.

아르헨티나는 지난 19일 카타르 루사일의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결승전에서 프랑스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연장전까지 팽팽한 승부가 이어지면서 3-3으로 승부를 가리지 못하면서 경기는 승부차기에 돌입했다. 승부차기에서 아르헨티나가 4-2로 앞서며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아르헨티나 현지 분위기도 뜨겁게 달아올랐다. ‘CNN’의 보도에 따르면 아르헨티나 대표팀은 지난 20일 수만 명의 국민들의 환영을 받으며 부에노스 아이레스에 입국했다.

하지만 기쁨도 잠시. 사상 첫 겨울 월드컵으로 유럽 리그들이 시즌 중 대회를 지름에 따라 빠르기 일정 재개를 앞두고 있다.

우승의 영광은 안은 아르헨티나 선수들도 축제 분위기를 즐길 시간이 많지 않다. 특히 로메로의 경우 더욱이 그렇다.

로메로의 아버지는 아르헨티나 현지 매체 ‘La Voz’와 인터뷰를 통해 “로메로는 우승의 기쁨을 즐길 시간이 많지 않을 것이다. 어떻게 될지 두고 봐야 한다. 토트넘이 이미 그가 영국으로 돌아오기를 원한다”라고 말했다.

함께 우승을 차지한 알렉시스 맥앨리스터와 비교하면 로메로는 시간이 보다 촉박하다. 브라이튼은 맥앨리스터에게 새해까지 우승의 기쁨을 만끽할 수 있는 기회를 줬지만 토트넘은 그럴 여유를 부여하지 않았다.

오는 26일 브렌트포드와 원정 경기를 앞두고 있는 토트넘에게 로메로의 존재가 절실하기 때문이다. 로메로는 팀 수비의 핵심으로, 리그 순위 경쟁에 다시 불을 붙이기 위해서는 그가 필요하다.

또한 토트넘은 이미 여러 선수들이 이탈하는 어려움에 놓였다. 히샬리송이 월드컵 기간 햄스트링 부상을 당해 약 6주간 이탈이 예상되고 있으며, 로드리고 벤탄쿠르 또한 다가오는 브렌트포드전에 출전이 어려워 주전 선수들의 빠른 복귀를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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