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카콜라 이어 펩시도 가격 인상…펩시콜라 200원 비싸진다

내년 1월부터 적용

롯데칠성음료는 22일 내달 1일부터 펩시콜라·펩시제로콜라 편의점 캔 355mL 제품 가격을 200원 인상한다고 밝혔다./사진=연합뉴스

내년부터 펩시콜라 가격이 오른다. 코카콜라가 가격 인상을 발표한데 이어 펩시콜라도 가격 인상을 결정한 것이다.

롯데칠성음료는 내달 1일부터 펩시콜라·펩시제로콜라 편의점 캔 355mL 제품 가격을 기존 1700원에서 1900원으로 200원(11.8%) 인상한다고 22일 밝혔다.

단, 칠성사이다 등 다른 탄산음료 제품 가격은 인상하지 않는다는 방침이다. 

롯데칠성 관계자는 "당류·원재료 가격 외에 인건비·물류비·전기요금 등 각종 제반 경비가 상승해 부득이하게 제품 가격을 인상했다"고 말했다.

앞서 코카콜라도 내달 1일부터 350mL 캔 가격을 1900원에서 2000원으로, 1.5L 페트 제품은 3800원에서 3900원으로 100원씩 올린다고 밝힌 바 있다.

이현주 한경닷컴 기자 wondering_hj@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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