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금 조심"…금요일·30대 운전자 음주운전 사고 최다

이현주 2022. 12. 22. 18:1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른바 '불금(불타는 금요일)'에 음주 교통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음주운전 교통사고는 낸 운전자는 30대가 가장 많았다.

요일‧시간대별로 보면 음주운전 교통사고는 금요일 밤 10~12시가 3040건으로 가장 많이 발생했다.

전체 교통사고는 일반적으로 40‧50대 운전자가 많이 낸 것으로 조사됐지만 음주운전 교통사고는 30대 운전자(23.4%)가 가장 많았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도로교통공단 조사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사진=게티이미지뱅크


이른바 '불금(불타는 금요일)'에 음주 교통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음주운전 교통사고는 낸 운전자는 30대가 가장 많았다.

22일 도로교통공단에 따르면 최근 5년(2017~2021년)간 발생한 음주운전 교통사고는 총 8만6747건이다. 이 사고로 1573명이 숨지고 14만3993명이 다쳤다.

전체 교통사고에서 음주운전 교통사고가 차지하는 비율은 8.1%로, 전국에서 하루평균 약 48건이 발생했다.

시간대 및 요일별 음주운전 사고건수 통계자료./사진=도로교통공단


요일‧시간대별로 보면 음주운전 교통사고는 금요일 밤 10~12시가 3040건으로 가장 많이 발생했다. 일요일 밤 10~12시(1598건)와 비교해 약 2배 가량 많다.

전체 교통사고는 일반적으로 40‧50대 운전자가 많이 낸 것으로 조사됐지만 음주운전 교통사고는 30대 운전자(23.4%)가 가장 많았다.

고영우 공단 교통AI(인공지능)빅데이터융합센터장은 "한 주의 긴장이 풀리는 금요일 밤은 음주운전에 대해 더 큰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며 "무엇보다 음주운전은 범죄행위라는 인식이 확산돼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전날 밤 과음은 다음날 오전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으니 아침에는 직접 운전을 지양한다"고 강조했다.

이현주 한경닷컴 기자 wondering_hj@hankyung.com

해외투자 '한경 글로벌마켓'과 함께하세요
한국경제신문과 WSJ, 모바일한경으로 보세요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