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15연승? 정면승부로 저지하겠다" 도로공사의 각오 [수원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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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연승 저지해보겠다. 오늘은 정면승부를 걸겠다."
김종민 도로공사 감독이 강렬한 출사표를 던졌다.
도로공사는 22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도드람 2022~2023시즌 V리그 여자부 3라운드 현대건설전을 치른다.
김종민 감독은 "지난 경기는 포지션에 변화를 좀 줬었는데, 오늘은 정면승부하겠다. 상대가 워낙 좋은 팀이지만, 15연승은 저지해보겠다"며 승부욕을 불태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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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15연승 저지해보겠다. 오늘은 정면승부를 걸겠다."
김종민 도로공사 감독이 강렬한 출사표를 던졌다.
도로공사는 22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도드람 2022~2023시즌 V리그 여자부 3라운드 현대건설전을 치른다.
현대건설은 개막 14연승(승점 38점)을 달리며 단독 선두를 달리고 있다. 지난 시즌에 이은 광폭 질주다.
도로공사는 첫 대결에선 세트스코어 0대3으로 졌지만, 두번째 대결에선 2대3으로 풀세트 접전 끝에 패한 바 있다. 김종민 감독은 "지난 경기는 포지션에 변화를 좀 줬었는데, 오늘은 정면승부하겠다. 상대가 워낙 좋은 팀이지만, 15연승은 저지해보겠다"며 승부욕을 불태웠다.
최근 4경기 연속 풀세트 접전을 치러 2승2패를 기록했다. 다행히 6일간 휴식을 취할 시간이 있었다. 임명옥 정대영 배유나 등 주축 선수들이 노장인 만큼 귀중한 휴식이다.
김 감독은 "일정이 타이트해 스트레스는 크지만, 다행히 부상선수가 없다. 체력이나 컨디션도 괜찮아보인다"고 답했다.
세터 이윤정에겐 "조금 더 과감해져야한다. 다양한 패턴을 충분히 할 수 있다"고 격려하는 한편, 지난 경기 22득점을 올리며 시즌 하이를 기록한 전새얀에겐 "좀더 지켜봐야한다. 모처럼 컨디션이 올라왔는데, 본인도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 자기 역할만 해주면 높이가 있으니까 경기하기 편해진다"고 강조했다.
"우린 어느 팀한테도 이길 수 있고, 질 수 있는 팀이다. 그래도 선수들이 내 생각보다 훨씬 잘 버텨주고 있다. 그때그때 변화에 얼마나 잘 적응해주느냐가 관건이다."
수원=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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