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한-베 수교 30주년' 베트남 당서기장·국가주석과 축전교환

오수진 2022. 12. 22.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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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22일 한국과 베트남 수교 30주년을 맞아 베트남 권력 서열 1, 2위인 응우옌 푸 쫑 베트남 당 서기장, 응우옌 쑤언 푹 국가주석과 축전을 교환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축전을 통해 양국이 지난 1992년 수교 이래 다양한 분야에서 눈부신 성과를 이룩해 왔다며 올해 수교 30주년을 맞아 푹 주석 국빈 방한 시 발표한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를 토대로 양국이 더욱 협력을 심화하고 전 세계적 도전에 대응하기 위해 계속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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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총리·박진 장관도 각각 베트남 총리·외교장관과 축전교환
청와대에서 만난 윤 대통령과 베트남 국가주석 (서울=연합뉴스) 서명곤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6일 오후 청와대 상춘재에서 응우옌 쑤언 푹 베트남 국가주석과 차담을 하기 위해 만나 인사를 나누고 있다. 2022.12.6 [대통령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seephoto@yna.co.kr

(서울=연합뉴스) 오수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22일 한국과 베트남 수교 30주년을 맞아 베트남 권력 서열 1, 2위인 응우옌 푸 쫑 베트남 당 서기장, 응우옌 쑤언 푹 국가주석과 축전을 교환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축전을 통해 양국이 지난 1992년 수교 이래 다양한 분야에서 눈부신 성과를 이룩해 왔다며 올해 수교 30주년을 맞아 푹 주석 국빈 방한 시 발표한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를 토대로 양국이 더욱 협력을 심화하고 전 세계적 도전에 대응하기 위해 계속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쫑 서기장과 푹 주석은 수교 이래 양국은 모범적인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상호 신뢰를 공고히 하며 서로에게 핵심 파트너가 됐다고 말했다.

또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로 격상된 한국과 베트남 간 관계가 양국 국민의 이익, 세계와 역내의 평화·안정에도 기여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이날 한덕수 국무총리와 박진 외교부 장관도 각각 팜 밍 찡 베트남 총리, 부이 타잉 썬 베트남 외교장관과 축전을 교환했다.

한 총리는 축전을 통해 수교 30주년을 맞아 양국 관계를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로 격상하고 경제안보, 기후변화 등 분야로 협력의 지평을 넓힌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했다.

박 장관은 축전에서 수교 이래 상생협력의 모범사례를 구축해온 양국 관계가 수교 30주년을 맞아 격상된 것을 평가하고 양국 관계가 성공적으로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양국 외교부가 긴밀히 협력해 나가자고 했다.

이날 저녁 외교부는 한-베 수교 30주년을 맞아 박 장관 주재로 기념 리셉션을 개최한다.

남산타워에는 양국 국기와 기념 로고를 점등하는 행사도 진행된다.

베트남 측도 한-베 수교 30주년을 기념하고자 이날 저녁 하노이 시내 고층 건물에 양국 국기와 축하 문구를 점등하는 행사 열 계획이다.

kik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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