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일대일로 구상 10주년 앞두고 일대일로 미디어 행사 개최
손일선 특파원(isson@mk.co.kr) 2022. 12. 22. 18:15
BRNN 2차 이사회 개최
23개국 38개 언론사 참여
23개국 38개 언론사 참여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일대일로(一帶一路·육상 해상 실크로드) 구상 10주년을 앞두고 공산당 기관지인 인민일보가 일대일로 띄우기에 나섰다. 인민일보는 19일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일대일로 뉴스 네트워크’(Belt and Road News Network·BRNN) 2차 이사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23개국 38개 언론사 대표들이 참석해 국제사회의 협력을 통한 공동번영 방안을 논의했다.
20차 당대회에서 정치국원이 된 리슈레이 공산당 선전부장은 축사를 통해 “언론은 여론을 주도하고 국민과 소통하는 중요한 창구”라며 “일대일로의 발전과 국제사회의 공동번영을 위해 언론들이 더 많은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일대일로 뉴스네트워크 의장사를 맡고 있는 인민일보의 투오전 사장은 업무보고를 통해 “BRNN이 출범한 이후 3년간 우리는 개방포용, 상호연결을 통해 실크로드 정신을 계속 증진해왔다”며 “앞으로 더 많은 언론 역량을 결집해 더 넓은 성장의 길로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토론자로 참여한 손현덕 매일경제신문 주필은 “팬데믹, 전쟁, 기후변화, 에너지 부족 등으로 지구촌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에서 BRNN이 건설적인 역할을 할 수 있다”며 “아시아 최대 지식축제인 ‘세계지식포럼’을 개최하고 있는 매일경제신문도 국제사회의 교류확대와 공동번영을 위해 힘을 보태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이사회는 제1회 ‘실크로드 글로벌 뉴스 어워드(Silk Road Global News Award)’ 최종 수상작도 결정했다. ‘카자흐스탄과 일대일로: 길은 어디로 향하는가’ 등 18개 작품이 상을 받았고 무샤히드 후세인 사에드 파키스탄 상원 국방위원장이 특별공헌상을 수상했다.
지난 2019년 인민일보 주도로 출범한 BRNN은 일대일로 프로젝트를 미디어 분야로 확대하기 위해 만든 글로벌 미디어 협력연맹이다. 출범 당시 182개사였던 가입 언론사는 현재 218개사로 확대됐다.
베이징/손일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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