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포항 잇는 형산강, 홍수 안전·환경개선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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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는 환경부의 '홍수에 안전한 지역 맞춤형 통합하천사업'에 형산강이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최근 기후변화와 지역 여건을 고려해 진행되는 이 사업은 안전에 적정 수준의 친수공간까지 조성하는 게 목적이다.
형산강은 경주(52.4km)에서 출발해 포항 앞바다로 흐르는 총 길이 61.9km의 국가 하천이다.
총 4942억 원이 투입되며, 경주 구간 15건(3367억 원)을 포함 24건의 사업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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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환경부 '국가통합하천사업' 공모 선정
新(신)형산강 프로젝트, 4942억 원 투입
활력, 상생, 생태, 동행 4개 주제
[경주=뉴시스] 이은희 기자 = 경북 경주와 포항을 잇는 형산강의 홍수 안전과 환경개선이 추진된다
경주시는 환경부의 ‘홍수에 안전한 지역 맞춤형 통합하천사업’에 형산강이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최근 기후변화와 지역 여건을 고려해 진행되는 이 사업은 안전에 적정 수준의 친수공간까지 조성하는 게 목적이다. 지자체와 공동으로 치수, 수질·환경, 생태 등 전 분야를 통합하는 물관리 사업이다.
형산강은 경주(52.4km)에서 출발해 포항 앞바다로 흐르는 총 길이 61.9km의 국가 하천이다.
경주시는 활력, 상생, 생태, 동행 4개 주제로 新(신)형산강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총 4942억 원이 투입되며, 경주 구간 15건(3367억 원)을 포함 24건의 사업이 진행된다.
‘활력의 강’은 서천 생태보, 신라 정원, 워터프론트, 스포츠존, 골든워터폴, 레일 라운지 등 하천을 재정비해 문화경제 중심지로 만든다. ‘생태의 강’은 용황뜰, 푸른 물 생태공원 등 친환경 강으로 복원하는 사업이다.
경주와 포항 ‘상생의 강’은 에코헤리티지파크, 오금 플라워가든, 조류생태 탐방로, 상생 둘레길, 형제다리 등으로 두 도시의 협력과 통합을 도모한다.
기업과 대학이 함께 만드는 ‘동행의 강’은 청심가든, 오천제 미세먼지 차단숲, 뱃머리 생태숲길, 포항-포스코 동행인도교, 체육공원, 장미원, 해송 어선 선박장 등을 조성한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형산강의 치수 안정성을 확보하고 자연 친화적 휴식공간으로서 경주의 한강으로 거듭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le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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