車 보험료 내린다…1인당 1만7천원 낮아질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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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내년 자동차 보험료가 2%가량 인하됩니다.
보험사마다 약간씩 다르지만 개인별로는 연간 평균 1만 7천 원 정도 혜택을 보게 됐습니다.
김동필 기자, 운전자 입장에선 반가운 소식인데요.
가장 많이 내리는 곳이 어딥니까
[기자]
가장 많이 내리는 곳은 롯데손보입니다.
모든 자동차 보험료를 2.9% 인하하는데요.
시점은 새해 첫 날인 1월 1일. 책임개시 계약부터 적용됩니다.
올해 80만 원을 보험료로 낸 33세 남성이 내년 1월 갱신하면 보험료는 2만 3200원 줄어듭니다.
[앵커]
다른 보험사들은 얼마나 인하하나요?
[기자]
이번에 인하를 결정한 보험사는 총 7곳입니다.
시장점유율이 높은 삼성화재 등 '빅 4' 보험사는 모두 2% 인하를 결정했습니다.
한화손보와 메리츠화재, 롯데손보를 포함한 평균 인하율은 2.2%입니다.
개인차가 있겠지만, 대략적으로 1만 7000원 안팎의 인하 효과가 예상됩니다.
[앵커]
보험사들이 당초 1% 정도 밖에 인하를 못하겠다고 난색을 표했는데 결국 2% 인하를 결정했네요?
[기자]
그렇습니다.
고물가에 따른 고통 분담을 요구한 정치권의 압박과 손해율 등이 복합적으로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됩니다.
[신세돈 / 숙명여대 경제학부 교수: (자동차) 보험료를 낮춰줌으로 해서 국민들의 부담을 좀 경감한다 그런 뜻(입니다.)]
손해율 역시 양호한 수준을 보였는데요.
올해 11월까지 주요 보험사 누적 손해율은 79.6%로 나타났습니다.
이처럼 손해율에서도 일부 여유가 생기면서 인하 폭을 좀 더 크게 결정한 것으로 보입니다.
SBS Biz 김동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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