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파에 오늘 전력수요 역대 최고치 기록…전력 수급은 안정적

지형철 2022. 12. 22.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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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감 온도가 영하 20도에 이르는 최강 한파와 폭설이 전국적으로 지속되면서 오늘(22일) 전력수요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오늘 오후 5시를 기준으로 최대전력(하루 중 전력 사용량이 가장 많은 순간의 전력 수요)이 여름·겨울철을 통틀어 역대 최고인 92,999MW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동절기로만 봤을 때 기준 전력수요 최고 기록을 이번주 들어 두 차례나 경신했다 오늘 역대 최고치를 갈아치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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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감 온도가 영하 20도에 이르는 최강 한파와 폭설이 전국적으로 지속되면서 오늘(22일) 전력수요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오늘 오후 5시를 기준으로 최대전력(하루 중 전력 사용량이 가장 많은 순간의 전력 수요)이 여름·겨울철을 통틀어 역대 최고인 92,999MW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지난 7월 기록한 기존 최고치 92,990MW를 넘는 수준입니다.

동절기로만 봤을 때 기준 전력수요 최고 기록을 이번주 들어 두 차례나 경신했다 오늘 역대 최고치를 갈아치웠습니다.

지난 19일 최대전력은 역대 겨울철 최고치인 91.7GW까지 상승했고, 이틀 뒤인 어제(21일)는 92.7GW로 치솟으며 또 한 번 기록을 갈아치웠습니다.

정부는 당초 전력수요 피크 시기를 1월 셋째주로 예상하고 최대전력이 94.0GW까지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지만, 12월에 이미 전망치를 뛰어넘는 전력수요를 기록한 것입니다.

오늘 예비전력은 11.8GW, 공급예비율은 12.6%를 기록해 전력의 안정적 수급에 지장받는 수준은 아니었습니다. 통상 예비전력이 10GW, 공급예비율이 10% 아래로 떨어지면 비상상황에 들어간 것으로 판단합니다.

예비전력과 공급예비율은 19일 12.1GW(13.2%), 20일 13.8GW(15.2%), 21일 10.6GW(11.4%)였습니다.

산업부는 전국 강설로 당초 전망보다 태양광 발전량이 크게 저조하지만 최근 준공된 신한울 1호기와 5년만에 가동 재개한 한빛 4호기, 정비를 마친 한빛 1호기·신고리 2호기가 적시 투입되면서 전력 예비력은 10GW 이상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산업부는 신한울 1호기 등이 투입되지 않았다면 예비전력이 2.7GW까지 하락하고 공급예비율은 3%포인트 감소했을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https://news.kbs.co.kr/special/danuri/2022/intro.html

지형철 기자 (ica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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