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진 창상치료제 '이지-데코린' 2a상 완료…활성대조군과 효능 유사

성재준 바이오전문기자 2022. 12. 22.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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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바이오기업 아이진이 22일 창상 치료제로 개발 중인 '이지-데코린'(EG-Decorin) 국내 임상2a상 최종 결과를 공시했다.

임상시험 결과, 활성대조군으로 사용한 상피세포성장인자 EGF가 포함된 새살연고 사용 집단과의 비열등성을 확인해 현재 시판 중인 창상 치료제와 유사한 효능이 있음을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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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데코린'(EG-Decorin) 모습(아이진 제공)

(서울=뉴스1) 성재준 바이오전문기자 = 국내 바이오기업 아이진이 22일 창상 치료제로 개발 중인 '이지-데코린'(EG-Decorin) 국내 임상2a상 최종 결과를 공시했다.

이지-데코린은 인체 유래 재조합 폴리펩타이드 'EGT022'가 주성분이다. 당뇨망막증치료제와 심근허혈·재관류 손상 치료제 같은 기반 물질로 새로 형성된 혈관을 안정화시키는 효과가 있어 연고제 형태의 욕창 치료제나 창상 치료제로 개발 중이다.

임상2a상은 피부이식이 필요한 성인 창상 환자 20명에게 이지-데코린과 위약, 활성대조약을 각 절제된 공여부에 도포해 기존 욕창에서 적응증을 넓혀 외상, 궤양, 화상, 수술 절개부 결손 등으로 인한 흉터재건 피부이식 수술 등 창상 치료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평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임상시험 결과, 활성대조군으로 사용한 상피세포성장인자 EGF가 포함된 새살연고 사용 집단과의 비열등성을 확인해 현재 시판 중인 창상 치료제와 유사한 효능이 있음을 확인했다. 임상시험 중 중대한 이상반응이나 추가 감염 등은 보고되지 않았다.

아이진 관계자는 "재조합 인간상피세포성장인자(EGF)가 포함된 연고제와 비교한 비열등성 평가에서 가능성이 확인돼 이미 완료된 욕창 치료제 임상2상 결과와 금번 임상 데이터를 기반으로 향후 욕창·창상 치료제의 후속 연구방향을 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jjs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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