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 스타트업 네트워킹의 場으로… SBA가 마중물 되겠다"

정상희 2022. 12. 22. 18:0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도심항공모빌리티(UAM)도 기술은 다 갖춰져 있다. 곧 상용화 할 수 있을 것이다."

김현우 서울산업진흥원 대표이사는 "서울시 스타트업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기술기반 업체들을 위한 R&D지원 및 지식재산권(IP) 보호 관련 교육을 10년 째 해오고 있는데 함께 모여 네트워킹을 하면 시너지를 분명 낼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했다"며 "SBA가 마중물을 부어주면 이후엔 자발적인 네트워킹을 형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소공동서 서울테크밋업 출범식
吳시장, 서울시 IT 인프라 소개
시정 전 분야에 미래 비전 밝혀
R&D 생태계 이끌 플랫폼 기대
22일 오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서울테크밋업2022'에서 우수 기업 표창을 받은 대표들이 오세훈 서울시장(가운데)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서울산업진흥원 제공
"도심항공모빌리티(UAM)도 기술은 다 갖춰져 있다. 곧 상용화 할 수 있을 것이다."

22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서울테크밋업' 출범식에 참석한 100명이 넘는 스타트업 관계자들의 눈과 귀는 오세훈 서울시장의 특별 강연에 집중됐다. 오 시장은 행사에서 '동행과 매력'이라는 키워드로 서울시 비전과 정책을 설명하며 다양한 인사이트를 제공했다. 특히 "인천공항, 김포공항에서 한강을 따라 도심으로 진입하는 항공 노선도 거의 정해졌다"며 "서울에서 비즈니스를 하려면 이런 환경의 변화를 알고 있어야 하지 않겠나"라고 말했다.

■'서울테크밋업' 출범

이날 개최된 서울테크밋업은 서울시 기술기반 스타트업의 네트워킹을 위한 자리로 서울산업진흥원(SBA)이 주최했다. SBA의 직접투자나 연구개발(R&D) 지원을 받은 서울시 스타트업들이 활발한 소통을 통해 기술 특허 및 경영전략을 공유하고, 신규 비즈니스 기회를 발굴할 수 있는 네트워크를 제공하는게 행사의 목적이다.

특강에서 교육, 복지, 주거, 교통, 문화, 관광 등 시정 전 분야에 걸친 비전을 밝힌 오 시장은 "서울시가 동행과 매력이라는 키워드로 방향을 전환하기 시작했다"며 "지금 당장은 하고 있는 비즈니스에 더 관심이 많겠지만 서울 시정에 관심을 갖고 이런 변화에 동참해 함께 가면 좋겠다"고 했다.

메타버스와 관련된 발표에 참가자들의 눈빛은 더욱 반짝였다. 시공간 제약 없는 행정서비스를 구현하기 위한 기반으로 마련한 '서울 플랫폼'은 미국 타임지 선정 올해의 플랫폼'에 선정됐다.

오 시장은 "신청하기 전에 자동으로 정책 소비자가 원하는 게 무엇인지 파악하고 원스톱 서비스를 하는 것이 최종 목표"라면서 "가교 역할을 메타버스 행정 시스템이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네트워킹으로 시너지 낼 것"

오 시장의 강연에 앞서 우수 기업에 대한 시장 표창도 수여됐다. 매출 부문에서 와이어드컴퍼니, 수출 부문 미라이크, 일자리 부문 비주얼, 투자 부문 휴멜로, 기술개발 부문에서 슈퍼브에이아이가 각각 대상으로 선정됐다.

국내 최장수 스타트업 육성기업(AC) 크립톤 김메이글 이사의 진행으로 우수기업 사례토크 시간도 가졌다. '테크 기업의 지난 10년과 앞으로의 미래 준비 전략'이라는 주제로 웰트주식회사 강성지, 마블러스 임세라, 탱커 주식회사 임현서, 브이터치 김석중 대표가 의견을 나눴다.

참석자들은 다양한 비즈니스 아이디어를 얻고 경영환경 변화 및 기업의 현안에 따른 이슈를 다룬 이번 행사에 대해 높은 만족감을 보였다.

인공지능(AI) 블록을 활용한 학습 콘텐츠 기업 프레도 김관석 대표는 "강연 중 교육 정책에 대한 부분은 특히 비즈니스와 직결되는 부분이다보니 특히 인상 깊었다"며 "프레도는 SBA 직접투자 기업이자 R&D 성공 기업으로 이 자리에 참석했는데, 해외 수출 성공까지 이뤄 3관왕을 달성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서울산업진흥원도 서울테크밋업 행사가 스타트업의 R&D 생태계에 필요한 커뮤니티이자 네트워크 플랫폼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김현우 서울산업진흥원 대표이사는 "서울시 스타트업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기술기반 업체들을 위한 R&D지원 및 지식재산권(IP) 보호 관련 교육을 10년 째 해오고 있는데 함께 모여 네트워킹을 하면 시너지를 분명 낼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했다"며 "SBA가 마중물을 부어주면 이후엔 자발적인 네트워킹을 형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SBA는 향후 수개월에 한번 테크밋업 행사를 마련할 예정이다.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