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성남FC 후원금 의혹’ 이재명 소환 통보

이선명 기자 2022. 12. 22.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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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성남FC 제3자 뇌물의혹’과 관련해 소환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



검찰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성남FC 제3자 뇌물의혹’과 관련해 소환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수원지검 성남지청은 이재명 대표에게 출석해 조사를 받으라고 통보했다. 이에 민주당 지도부 주요 인사들은 이날 오전 국회에 모여 이재명 대표가 검찰 소환 통보에 응해야 할 지를 논의했다.

검찰은 이재명 대표가 성남시장 시절 성남FC 구단주로 재직하면서 2016년부터 2018년까지 네이버, 두산건설 등 기업들로부터 160억여 원의 후원금을 유치하고 이들 기업은 건축 인허가나 토지 용도 변경 등 편의를 받았다는 내용으로 수사를 이어왔다.

이와 관련해 이재명 대표는 이날 오전 경북 안동 중앙신시장에서 경청투어를 진행하면서 “대장동을 가지고 몇 년 가까이 탈탈 털어내더니 이제는 무혐의 결정이 났던 성남FC 광고를 가지고 저를 소환하겠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가장 불공정하고 몰상식한 정권이 바로 윤석열 정권”이라며 “이재명을 죽인다고 해서 그 무능함과 불공정함이 감춰지지 않는다”고 했다.

이선명 기자 57k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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