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연말연시 다중밀집 행사 안전대책 논의…현장점검도

계승현 2022. 12. 22.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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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연말연시 인파가 밀집될 것으로 예상되는 지역축제와 행사에 대한 안전관리를 강화하기로 했다.

행안부는 연말연시 성탄절과 해넘이·해맞이, 타종행사 등을 맞아 인파가 밀집될 것으로 예상되는 지역축제, 행사에 대비해 안전관리를 강화할 방침이다.

행안부는 이중 해돋이 명소 등에서 열리는 지역축제 24개에 대해 직접 표본 현장점검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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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무회의 참석한 이상민 행안부 장관 (세종=연합뉴스) 김주형 기자 =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20일 오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국무회의에 참석해 자리하고 있다. 2022.12.20 kjhpress@yna.co.kr

(서울=연합뉴스) 계승현 기자 = 정부가 연말연시 인파가 밀집될 것으로 예상되는 지역축제와 행사에 대한 안전관리를 강화하기로 했다. 일부 축제에 대해서는 직접 현장점검을 할 예정이다.

행정안전부는 22일 이상민 장관 주재로 2022년 제7회 중앙·지방정책협의회를 열고 연말연시 다중밀집 행사 안전대책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회의에는 산업통상자원부, 국가보훈처, 식품의약품안전처, 산림청 등 관계부처와 17개 시·도가 참석했다.

행안부는 연말연시 성탄절과 해넘이·해맞이, 타종행사 등을 맞아 인파가 밀집될 것으로 예상되는 지역축제, 행사에 대비해 안전관리를 강화할 방침이다.

구체적으로 시·도 부단체장들에게 사고 예방을 위한 현장 점검·예찰 강화, 폐쇄회로(CC)TV를 통한 상황 관제 및 상황실 운영, 성탄절 전후 중심상권 주변 순찰을 요청했다. 앞으로 남은 연말 지역축제가 57개나 되는 만큼 이들에 대해 전수점검도 해달라고 했다.

행안부는 이중 해돋이 명소 등에서 열리는 지역축제 24개에 대해 직접 표본 현장점검에 나설 계획이다.

이상민 장관은 "다중밀집 행사 안전점검과 함께 안전사고 예방과 대비를 철저히 하고, 경찰·소방 등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조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행안부는 내년에 처음으로 시행되는 지역 균형발전정책을 적극적으로 활용해줄 것을 각 지자체에 촉구했다.

내년 1월 1일 처음으로 시행되는 고향사랑기부제가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자체별 기금사업 적극 발굴, 지역 답례품 발굴 등을 당부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지자체에 기부하면 세액공제와 함께 해당 지역 특산품을 답례품으로 받을 수 있는 제도다.

또 '인구감소지역 지원 특별법' 시행과 관련해 지자체별 5개년 인구감소지역대응기본계획 및 연도별 시행계획 수립, 특별법 내 특례 활용 및 추가 특례 발굴 등을 요청했다.

아울러 행안부를 비롯한 중앙 관계부처는 겨울철 에너지 절약, 지자체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산업부는 '에너지 다이어트 10'(에너지 10% 이상 절감목표 달성) 이행을 강화하고, 보훈처는 지자체 간 참전명예수당 격차 해소에 나선다. 식약처는 수산물 현장검사소 설치에 관한 지자체 지원, 산림청은 소나무재선충병 방제 총력대응을 할 방침이다. 행안부는 지방시대 분권 로드맵 과제를 발굴하기로 했다.

ke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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