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해외 경찰서' 존재하지 않아" 한국내 설치의혹 부인

중국 외교부는 한국에도 중국의 이른바 '해외 비밀 경찰서'가 개설됐다는 의혹에 대해 부인했습니다.

마오닝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오늘 브리핑에서 한국 내 '비밀 경찰서' 설치 의혹에 대해, "소위 중국의 해외 경찰서는 전혀 존재하지 않는다"고 답했습니다.

그러면서 "중국은 일관되게 내정 불간섭 원칙을 견지하고 국제법을 엄격히 준수하며, 각국의 사법 주권을 존중해왔다"고 덧붙였습니다.

스페인에 본부를 둔 국제인권단체 '세이프가드 디펜더스'는 지난 9월 중국이 유럽을 중심으로 해외 21개국에 54개의 비밀 경찰서를 개설했다고 폭로했습니다.

또 단체는 지난달에는 한국을 포함해 48곳에서도 추가 시설을 확인했다고 공개했고, 이에 한국 정부는 실태 파악에 나선 상황입니다.

김정인 기자(tigerji@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2/world/article/6438643_35680.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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