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파에 매출 200% 쑥···발열내의 '히트다 히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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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저기온이 영하 10도 안팎으로 떨어지는 추위가 이어지면서 발열내의 시장이 뜨거워지고 있다.
발열내의 시장 1위 유니클로의 '히트텍'을 따라잡기 위해 신세계인터내셔날과 BYC 등은 색상과 디자인을 다양하게 구성한 패션 내의를 선보이며 판매에 열을 올리고 있다.
22일 신세계인터내셔날에 따르면 자주의 발열내의 브랜드인 '자주히트'의 이달 1~21일 매출은 전년 동기간 대비 215% 급증했다.
BYC의 '보디히트'도 발열내의 시장 신흥강자로 부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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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주기 짧아 주력상품 떠올라
할인비중 높여 고객 유인효과도
최저기온이 영하 10도 안팎으로 떨어지는 추위가 이어지면서 발열내의 시장이 뜨거워지고 있다. 발열내의 시장 1위 유니클로의 '히트텍'을 따라잡기 위해 신세계인터내셔날과 BYC 등은 색상과 디자인을 다양하게 구성한 패션 내의를 선보이며 판매에 열을 올리고 있다.
22일 신세계인터내셔날에 따르면 자주의 발열내의 브랜드인 '자주히트'의 이달 1~21일 매출은 전년 동기간 대비 215% 급증했다. 자주 히트는 피부의 땀과 수분을 흡수해 열로 바꿔주는 흡습발열 기능이 강점이다. 캐시미어보다 얇고 섬세한 마이크로 화이버 소재로 제작돼 부드럽고 신축성이 뛰어나다. 특히 자주가 올해 처음으로 선보인 프리미엄 소재를 사용한 '자주 히트 코튼' 라인이 전체 매출을 견인한 것으로 회사 측은 분석했다. 이 제품은 천연소재 코튼을 사용해 피부 자극을 줄인 것이 특징이다.
BYC의 '보디히트'도 발열내의 시장 신흥강자로 부상하고 있다. BYC에 따르면 이달 1~21일 보디히트 매출은 전년 동기간 대비 80% 증가했다. 보디히트는 BYC가 과거 '쫄쫄이 내복' 오명을 벗기 위해 선보인 기능성 발열웨어 브랜드다. BYC 관계자는 "발열내의가 패션으로 인식되기 시작하면서 겉옷 위로 드러나는 목폴라나 조거팬츠 등 일상복 스타일이 인기를 끌고 있다"고 설명했다.
무신사는 본격 추위가 시작되기 전인 지난 10월부터 재고소진 시까지 자체 브랜드(PB)인 '무신사 스탠다드' 상품 1개를 구매하면 기능성 발열내의인 '힛탠다드'를 100원에 구매할 수 있는 이벤트를 진행하는 등 공격적인 마케팅에 나서고 있다. 유니클로도 지난달 말 히트텍을 10% 이상 할인 판매한 결과, 현재 일부 상품의 인기 컬러는 공식 온라인몰에서 품절 상태다.
패션업계는 발열내의가 '미끼 상품'으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발열내의의 경우 자사몰 할인 비중이 커 고객 유입 효과가 뛰어나고, 다른 패션 상품의 연계 구매로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업계 관계자는 "발열내의는 다른 겨울 의류보다 구매 주기가 짧아 매해 주력 상품으로 떠오르고 있다"며 "기능성을 추가하기 위한 경쟁도 점점 더 치열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신미진 기자 mjshin@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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