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경 금호석화 부사장, 1년반만에 사장 승진 "3세 경영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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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구 금호석유화학그룹 회장의 장남 박준경 부사장이 1년6개월 만에 사장으로 승진했다.
박 사장의 여동생 박주형 전무도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박 사장은 지난해 6월 전무에서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박 사장의 여동생 박주형 전무도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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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종윤 기자 = 박찬구 금호석유화학그룹 회장의 장남 박준경 부사장이 1년6개월 만에 사장으로 승진했다. 박 사장의 여동생 박주형 전무도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이들의 그룹 지배력이 한층 높아진 만큼 3세 경영이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22일 금호석유화학에 따르면 전날 박준경 사장의 승진을 포함한 임원 인사가 사내에 공지됐다.
1978년생인 박 사장은 금호타이어를 거쳐 2010년 금호석유화학에 입사했다. 지분율은 박찬구 회장(6.73%)보다 많은 7.21%다. 개인 2대 주주로 박 회장이 경영 일선에서 물러난 현시점에서 유력한 승계자다.
박 사장은 지난해 6월 전무에서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이후 1년 6개월 만에 사장으로 고속 승진했다. 지난 7월 사내이사 자리에도 올랐다.
박 사장의 여동생 박주형 전무도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박 부사장은 1980년생으로 2015년 상무로 입사했다. 지난해 6월 전무 승진에 이어 1년 6개월 만에 부사장에 이름을 올렸다. 박 부사장의 지분은 1.01%다.
재계 관계자는 "지난해에 이어 남매가 모두 승진자 명단에 올랐다"며 "박준경 사장을 중심으로 3세 경영 체계가 갖춰졌다"고 말했다.
passionkj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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