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기 등 혐의 FTX 창업자 美법정 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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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월 파산 선언으로 가상자산 업계에 큰 충격을 안겼던 세계 2위 가상자산거래소 FTX의 샘 뱅크먼 프리드 창업자(사진)가 미국으로 송환된다.
미 검찰은 이미 뱅크먼 프리드를 사기와 돈세탁 등 8개 범죄 혐의로 기소했다.
AFP통신은 뱅크먼 프리드가 미 검찰의 송환 요구에 대항하는 권리를 포기했으며 미국과 바하마 외교부가 범죄인 인도조약에 따른 신병인도에 합의했다고 설명했다.
뱅크먼 프리드는 검찰의 기소가 모두 인정될 경우 최대 115년형을 선고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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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바하마 검찰총장은 21일(현지시간) 발표에서 뱅크먼 프리드가 현재 바하마 나소의 국제공항에서 추방을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뱅크먼 프리드로부터 "공식 추방 절차 없이 추방된다는 사실에 동의하는 서면 동의서를 받았다"고 말했다.
AFP통신은 뱅크먼 프리드가 미 검찰의 송환 요구에 대항하는 권리를 포기했으며 미국과 바하마 외교부가 범죄인 인도조약에 따른 신병인도에 합의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익명의 관계자는 뱅크먼 프리드가 22일 오전 미 뉴욕 맨해튼의 법원에 출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앞서 뉴욕의 남부연방지방검찰청은 뱅크먼 프리드를 형사 기소했다.
한때 세계 2위의 가상자산거래소였던 FTX는 본사가 바하마에 있어 창업자 뱅크먼 프리드 역시 바하마에서 체포됐다. 뉴욕 검찰은 그를 형법상 사기와 인터넷 뱅킹을 이용한 사기, 돈세탁, 불법 선거자금 공여 등 8개의 혐의를 적용해 기소했다. 뱅크먼 프리드는 검찰의 기소가 모두 인정될 경우 최대 115년형을 선고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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