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중동행 ‘파격 조건’…연봉 2700억+월드컵 유치 엠버서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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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격적인 조건이 공개됐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22일(한국시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7, 무소속)의 알 나스르(사우디아라비아)행이 가시화되고 있다. 연봉 1억 7,500만 파운드(약 2,700억 원)에 2030 월드컵 유치를 위한 홍보 대사 역할을 겸임하는 조건이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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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건도 기자] 파격적인 조건이 공개됐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22일(한국시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7, 무소속)의 알 나스르(사우디아라비아)행이 가시화되고 있다. 연봉 1억 7,500만 파운드(약 2,700억 원)에 2030 월드컵 유치를 위한 홍보 대사 역할을 겸임하는 조건이다”라고 보도했다.
호날두는 월드컵 직전 전 소속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계약을 해지했다. 피어스 모건과 인터뷰 여파다. 호날두는 “에릭 텐 하흐(52) 감독과 맨유 몇몇 관계자는 내게 존중을 보이지 않았다. 랄프 랑닉(62) 임시 감독 선임도 이해가 되질 않았다”라고 충격 발언한 바 있다.
수차례 역제안도 통하지 않았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를 비롯한 복수 매체에 따르면 호날두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출전을 위해 유럽 클럽들에 직접 영입을 제시했지만, 퇴짜를 맞은 것으로 알려졌다. 적잖은 나이와 높은 연봉에 눈에 띄게 떨어진 경기력을 감당하기는 어려운 듯했다.
심지어 국가대표팀에서 경기력도 형편없었다. 호날두는 2022 카타르월드컵에서 포르투갈 국가대표팀 유니폼을 입었지만, 필드골은 단 한 개도 기록하지 못했다. 와중에 호날두 대신 출전한 유망주 곤살루 하무스(21, SL벤피카)는 해트트릭을 작렬했다. 모로코와 8강전에서도 호날두는 빈공에 그치며 포르투갈의 탈락을 막지 못했다.
결국, 호날두의 차기 클럽은 중동이 될 듯하다. 구체적인 계약 조건도 공개됐다. ‘데일리 메일’은 “호날두는 알 나스르와 대규모 계약을 앞뒀다”라며 “연봉은 1억 7,500만 파운드 정도다. 이집트, 그리스의 2030년 월드컵 유치 홍보 대사로도 활동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계약은 마무리 단계에 돌입했다. ‘데일리 메일’은 “알 나스르는 호날두 영입을 위해 충분한 재정적 여유를 확보 중이다. 세 명의 선수를 방출하려 한다”라며 “호날두는 두바이에서 알 나스르와 계약 완료를 기다리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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