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하철 7호선 고장복구 완료…전 구간 정상 운행(종합2보)

기사내용 요약
배차간격 회복은 시간 걸릴 듯

[서울=뉴시스]7호선 복구 완료.(사진=서울교통공사 트위터)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권혁진 기자 = 고장으로 일부 구간 운행이 중단됐던 지하철 7호선이 복구됐다.

서울교통공사는 청담역↔태릉입구역 구간 양방향 열차 운행이 22일 오후 5시17분경 재개됐다고 밝혔다.

이에 앞선 오후 3시29분 7호선 어린이대공원역 상선(장암 방면) 열차에서 고장이 발생했다. 공사에 따르면 건대입구역에서 열차 고장이 발생, 승객을 모두 하차시킨 후 차량기지로 입고하던 중 어린이대공원역에서 재차 고장이 났다.

사고 여파로 7호선 청담~태릉입구 구간 양방향 열차 운행이 1시간 30분 넘게 통제됐다. 공사는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하선(장암→온수 방면) 열차는 태릉입구역에서 회차해 태릉입구역에서 장암역 상선 방면으로, 상선(온수→장암 방면)은 청담역에서 회차해 청담→온수 방면 하선 열차로 운행했다.

다행히 본격적인 퇴근 시간을 앞두고 조치가 완료되면서 시민들은 큰 불편을 피할 수 있게 됐다. 다만 배차간격 회복에는 다소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공사측은 "지하철 이용에 불편을 드려 진심으로 사과드리며, 사고 원인을 면밀히 분석해 재발 방지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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