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전선, 해상풍력시장 수주 경쟁력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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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전선이 최근 해저 시공 전문업체인 KT서브마린의 지분 16%를 인수하며 글로벌 해상풍력 시장에서의 수주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LS전선은 해저케이블 제조 역량과 KT서브마린의 시공 엔지니어링 기술, 선박 운영 능력을 결합해 해외 사업에서 수주 경쟁력을 제고할 방침이다.
LS전선 측은 "북해를 중심으로 글로벌 에너지업체들의 해상풍력발전 사업이 활발한 만큼 추가 수주 가능성도 크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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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전선이 최근 해저 시공 전문업체인 KT서브마린의 지분 16%를 인수하며 글로벌 해상풍력 시장에서의 수주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2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LS전선은 내년에 콜옵션(매도청구권)을 행사해 KT서브마린의 최대 주주가 될 예정이다.
LS전선은 해저케이블 제조 역량과 KT서브마린의 시공 엔지니어링 기술, 선박 운영 능력을 결합해 해외 사업에서 수주 경쟁력을 제고할 방침이다. 또 KT서브마린과의 협력을 통해 사업 기회를 확보, 실적 개선에도 나선다. LS전선이 포설선을 해외에서 대여하거나 매설 등을 외주로 진행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이를 KT서브마린이 진행할 수 있기 때문이다.
LS전선은 전 세계적으로 탄소중립 정책 이행이 본격화되면서 코로나19의 팬데믹 속에서도 유럽, 북미, 아시아 등 세계 곳곳에서 대규모 해저케이블 프로젝트를 수주하고 있다.
지난 10월과 12월 영국 북해 보레아스 풍력발전단지에 총 6400억원 규모의 초고압직류송전(HVDC) 케이블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국내 전선업체가 유럽에서 수주한 역대 최대 규모 계약이다.
LS전선 측은 "북해를 중심으로 글로벌 에너지업체들의 해상풍력발전 사업이 활발한 만큼 추가 수주 가능성도 크다"고 전했다.
북미, 아시아 등 글로벌 시장 공략도 본격화 했다. 올해 초 북미에서 3500억원 규모의 해상풍력용 해저케이블 공급 계약을 체결했으며 대만에서는 지난 3년간 총 8000억원 규모의 해저케이블 공급권을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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