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현식 "18년전 아내와 사별…재혼? 할머니라도 좋아"('동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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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임현식이 18년 전 아내와 사별한 이야기부터 재혼 생각까지 솔직하게 털어놓는다.
24일 방송되는 MBN 예능프로그램 '속풀이쇼 동치미'에는 임현식이 출연해 재혼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나눈다.
임현식은 "갑자기 혼자 남으니 정신이 없더라. 세상에 덩그러니 놓인 기분이었다. 자녀들도 당시 유학 중이라 한국에 나 혼자 있었다. 앞으로 혼자서 세 아이를 양육하고 결혼까지 보내야 했기 때문에 고민이 많았다. 또 워낙 바빠서 (재혼을) 생각할 겨를조차 없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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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정서희 기자] 배우 임현식이 18년 전 아내와 사별한 이야기부터 재혼 생각까지 솔직하게 털어놓는다.
24일 방송되는 MBN 예능프로그램 '속풀이쇼 동치미'에는 임현식이 출연해 재혼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나눈다.
2004년 아내와 사별한 임현식은 "처가 건강했을 때 초등학교 교사였다. 내가 60살 되던 해 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당시 아내의 나이는 55세였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새해에 건강검진을 하고 아내의 병을 알게 됐다. 9~10개월 투병 끝에 같은 해 추석 생을 마감했다"고 했다.
임현식은 "갑자기 혼자 남으니 정신이 없더라. 세상에 덩그러니 놓인 기분이었다. 자녀들도 당시 유학 중이라 한국에 나 혼자 있었다. 앞으로 혼자서 세 아이를 양육하고 결혼까지 보내야 했기 때문에 고민이 많았다. 또 워낙 바빠서 (재혼을) 생각할 겨를조차 없었다"고 밝혔다.
그는 "지금은 새로운 인연을 만나 재밌게 분위기도 바꿔보면서 살아보고 싶다는 생각도 있다. 하지만 남들이 보는 이미지도 있고, 아직 세 딸이 결혼 전이라 주변 상황이 마땅치 않다"면서 "옛날에는 여인 다운 여인을 기대했는데, 이제는 할머니도 좋다. 또래를 만나서 같이 이야기하며 지내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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