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석화 3세 경영 본격화…박준경 사장 승진

김재후 2022. 12. 22. 17:4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박찬구 금호석유화학그룹 회장의 아들인 박준경 금호석유화학 영업부문 부사장(44·사진)이 사장으로 승진했다.

박 회장의 딸인 박주형 구매담당 전무는 부사장(42)이 됐다.

동생인 박 부사장은 전략기획 부문을 맡는다.

박 사장의 금호석유화학 지분율은 지난 9월 말 기준 7.45%로 아버지인 박 회장(6.96%)보다 많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동생 박주형은 부사장으로

박찬구 금호석유화학그룹 회장의 아들인 박준경 금호석유화학 영업부문 부사장(44·사진)이 사장으로 승진했다. 박 회장의 딸인 박주형 구매담당 전무는 부사장(42)이 됐다. 금호석유화학그룹의 경영 전면에 3세들이 나섰다는 평가가 나온다.

금호석유화학은 지난 21일 이런 내용을 담은 계열사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박 회장은 금호그룹을 세운 고(故) 박인천 금호그룹 회장의 넷째아들이다.

박 신임 사장은 2007년 금호타이어 차장으로 입사했다. 2010년 박 회장이 자리를 잡은 금호석유화학으로 옮겼다. 해외영업팀 부장과 상무, 전무 등을 거쳐 지난해 6월 영업본부장(부사장)으로 승진했다. 부사장으로 승진한 지 1년 반 만에 사장이 된 것이다.

박 사장은 기획조정본부를 포함해 그룹 전반에 관여하는 총괄사장 역할을 맡게 된다. 동생인 박 부사장은 전략기획 부문을 맡는다. 경제계 관계자는 “박 사장이 올해 7월 사내이사로 선임된 점도 감안해야 한다”며 “경영 전면에서 적극적으로 활동하겠다는 의지가 읽힌다”고 말했다.

박 사장의 금호석유화학 지분율은 지난 9월 말 기준 7.45%로 아버지인 박 회장(6.96%)보다 많다. 이 회사의 최대주주는 박 사장의 사촌인 박철완 전 상무(지분율은 8.87%)다.

김재후 기자 hu@hankyung.com

해외투자 '한경 글로벌마켓'과 함께하세요
한국경제신문과 WSJ, 모바일한경으로 보세요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