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마 100년 맞은 올해 달군 8가지 키워드는?
배우근 2022. 12. 22. 17:40
[스포츠서울|배우근기자]2022년 한국경마 시즌이 대망의 막을 내린다. 오는 12월 25일 성탄절이 마지막이다. 한국마사회는 올해 경마 100년을 맞았다. 코로나19로 인한 침묵을 깨고 화려하게 재기했다. 한국경마를 달군 이슈를 8대 키워드로 확인해보자.
1. #위너스맨 #통합챔피언 #한국총대장
스폿라이트의 주연은 단연 ‘위너스맨’이다. 지난해 11월 코리안더비(GⅠ)를 우승하며 ‘히트예감’의 삼관마 등극을 저지했다. 최고의 장거리 경주마를 가리는 스테이어 시리즈 3경주[헤럴드경제배(L) YTN배(GⅢ), 부산광역시장배(GⅡ)]에 출전해 전 경주 트로피를 쓸어 담았다. 그리고 3년 만에 열린 국제대회 ‘코리아컵(IGⅢ)’에서도 우승하며 ‘한국총대장’이 됐다. 이후 12월 대망의 ‘그랑프리(GⅠ)’조차 거머쥐었다. 위너스맨은 명실상부 최고의 경주마로 왕좌에 올랐다. 지난 1년간 약 20억 원에 달하는 수득 상금도 벌었다. 그리고 전성기는 5세가 되는 내년이다.
스폿라이트의 주연은 단연 ‘위너스맨’이다. 지난해 11월 코리안더비(GⅠ)를 우승하며 ‘히트예감’의 삼관마 등극을 저지했다. 최고의 장거리 경주마를 가리는 스테이어 시리즈 3경주[헤럴드경제배(L) YTN배(GⅢ), 부산광역시장배(GⅡ)]에 출전해 전 경주 트로피를 쓸어 담았다. 그리고 3년 만에 열린 국제대회 ‘코리아컵(IGⅢ)’에서도 우승하며 ‘한국총대장’이 됐다. 이후 12월 대망의 ‘그랑프리(GⅠ)’조차 거머쥐었다. 위너스맨은 명실상부 최고의 경주마로 왕좌에 올랐다. 지난 1년간 약 20억 원에 달하는 수득 상금도 벌었다. 그리고 전성기는 5세가 되는 내년이다.
2. #골든파워 #트리플티아라 #초대여왕
최고의 3세 암말 여왕이다. ‘트리플티아라’ 시리즈 경주를 최초 석권하며 초대 여왕의 자리에 올랐다. ‘루나Stakes(L)’ 우승을 시작으로 ‘코리안오크스(GⅡ)’와 ‘경기도지사배(GⅢ)’까지 연승하며 최초의 ‘트리플티아라’ 삼관마가 됐다. 이제 ‘골든파워’는 4세에 접어든다. 최상의 컨디션을 예고한다. 본격적인 경주 활약과 더불어 향후 훌륭한 씨암말까지, 앞으로도 이어질 ‘골든파워’ 활약을 기대한다.
최고의 3세 암말 여왕이다. ‘트리플티아라’ 시리즈 경주를 최초 석권하며 초대 여왕의 자리에 올랐다. ‘루나Stakes(L)’ 우승을 시작으로 ‘코리안오크스(GⅡ)’와 ‘경기도지사배(GⅢ)’까지 연승하며 최초의 ‘트리플티아라’ 삼관마가 됐다. 이제 ‘골든파워’는 4세에 접어든다. 최상의 컨디션을 예고한다. 본격적인 경주 활약과 더불어 향후 훌륭한 씨암말까지, 앞으로도 이어질 ‘골든파워’ 활약을 기대한다.
3. #코리아컵 #위너스맨 #코리아스프린트 #어마어마
‘제5회 코리아컵’과 ‘코리아스프린트’가 지난 9월 4일 열렸다. 2019년 개최 이후 코로나19로 3년 만에 재개된 국제경마대회다. 특히 올해부터는 파트1 국가의 3등급 대상경주에 해당하는 IGⅢ(International GradeⅢ)등급으로 상향 개최됐다. 각각 상금 10억 원이 걸렸고 5개국이 도전했다. ‘코리아스프린트’는 ‘어마어마’가우승했다. ‘코리아컵’도 ‘위너스맨’이 역전승으로 개최국 자존심을 지켰다.
‘제5회 코리아컵’과 ‘코리아스프린트’가 지난 9월 4일 열렸다. 2019년 개최 이후 코로나19로 3년 만에 재개된 국제경마대회다. 특히 올해부터는 파트1 국가의 3등급 대상경주에 해당하는 IGⅢ(International GradeⅢ)등급으로 상향 개최됐다. 각각 상금 10억 원이 걸렸고 5개국이 도전했다. ‘코리아스프린트’는 ‘어마어마’가우승했다. ‘코리아컵’도 ‘위너스맨’이 역전승으로 개최국 자존심을 지켰다.
4. #한국경마100년 #세계5위 #새로운 비전
한국마사회 정기환 회장은 지난 5월 19일 한국경마 100년 기념식에서 ‘VISION 2037, 글로벌TOP5’라는 새 비전을 제시했다. 15년 내 경마와 승마산업을 세계 5위 수준으로 성장시키겠다는 포부를 담았다. 이외에도 다양한 콘텐츠가 팬을 찾아갔다. 빅데이터와 AI기술을 통해 한국경마 10대 명마를 디지털로 재구현한 ‘10대 명마 가상경주’와 특별전시 ‘한국경마 100년 신바람 100선’ 등이 이어졌다.
한국마사회 정기환 회장은 지난 5월 19일 한국경마 100년 기념식에서 ‘VISION 2037, 글로벌TOP5’라는 새 비전을 제시했다. 15년 내 경마와 승마산업을 세계 5위 수준으로 성장시키겠다는 포부를 담았다. 이외에도 다양한 콘텐츠가 팬을 찾아갔다. 빅데이터와 AI기술을 통해 한국경마 10대 명마를 디지털로 재구현한 ‘10대 명마 가상경주’와 특별전시 ‘한국경마 100년 신바람 100선’ 등이 이어졌다.
5. #라온 #흥행보증수표 #대상경주 싹쓸이
경주로에서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키워드는 ‘라온’이다. ‘라온’이 붙여진 경주마들은 곧 우승 보증수표나 다름없다는 인식이 생길 정도였다. 지난 1월 열린 ‘22년 첫 번째 대상경주 ‘세계일보배(L)’에서 암말 경주마 ‘라온퍼스트’가 우승, 이어 ‘동아일보배(L)’, ‘뚝섬배(GⅡ)’, ‘대통령배(GⅠ)’를 우승했다. 코리아컵과 그랑프리에서 아쉽게 2위에 머문 ‘라온더파이터’도 ‘KRA컵 클래식(GⅡ)’과 ‘Owners’ Cup(GⅢ)‘을 우승했다. 라온‘시리즈 경주마가 총 8개 대상경주 트로피를 싹쓸이했다.
6. #신한류 #K경마 #23개국수출
한국마사회는 2013년 싱가포르를 시작으로 경마실황과 경마정보를 해외에 수출하는 사업을 성장시켜왔다. 코로나19로 한국경마 매출이 발생하지 않을 때도 해외 수출은 꾸준히 성장을 이어왔으며 2021년 16개국을 대상으로 518억 원의 판매액을 돌파했다. 100년을 맞이한 한국경마는 올 한해 국제 경쟁력을 확대하며 저변을 넓히고 있다. 코리아컵 당일에만 총 331억 원의 해외 판매액을 기록했으며 하반기에는 기존보다 7개국 증가한 23개국에 수출계약을 체결하며 올해 연말까지 약 1,100억 원의 역대 최고 매출을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마사회는 내년에도 아프리카 대륙 등 수출 지역을 확장하고 품목을 다변화 할 계획이다.
7. #말복지 #경주마복지의날 #5년간 100억원 조성
한국마사회는 ‘말복지 중장기 전략’을 바탕으로 말복지 증진에 나섰다. 지난 18일 서울과 부경의 마주협회와 함께 5년간 총 100억 원의 ’더러브렛 복지기금‘을 조성했다. 이날 밝힌 슬로건이 ‘말과 사람이 함께 사는 행복한 세상’이다. 말과 사람이 공생하는 미래를 그린다. 구체적으로는 경주마 휴양 및 재활지원, 경주퇴역마 승용전환노력, 퇴역마 한정 승마대회 확대, 말복지 인증제 도입 등이다.
한국마사회는 ‘말복지 중장기 전략’을 바탕으로 말복지 증진에 나섰다. 지난 18일 서울과 부경의 마주협회와 함께 5년간 총 100억 원의 ’더러브렛 복지기금‘을 조성했다. 이날 밝힌 슬로건이 ‘말과 사람이 함께 사는 행복한 세상’이다. 말과 사람이 공생하는 미래를 그린다. 구체적으로는 경주마 휴양 및 재활지원, 경주퇴역마 승용전환노력, 퇴역마 한정 승마대회 확대, 말복지 인증제 도입 등이다.
8. #닉스고 #씨수말 #성공적
세계 경주마 랭킹 1위를 기록한 한국마사회 소속 ‘닉스고(Knicks Go)’가 지난 봄 미국 현지에서 본격적인 씨수말 활동을 시작했다. 교배료는 회당 3만 달러(약 4000만 원)로 북미 현지 상위 3%의 높은 수준. 올 한해 닉스고는 151두의 씨암말과 교배를 성공적으로 마치며 약 40억 원의 수익 창출을 예상한다. 국내에도 생산 농가를 대상으로 2023년 닉스고 무상교배권을 지원한다. 2024년부터는 닉스고의 자마를 이 땅에서 만날 수 있다.
세계 경주마 랭킹 1위를 기록한 한국마사회 소속 ‘닉스고(Knicks Go)’가 지난 봄 미국 현지에서 본격적인 씨수말 활동을 시작했다. 교배료는 회당 3만 달러(약 4000만 원)로 북미 현지 상위 3%의 높은 수준. 올 한해 닉스고는 151두의 씨암말과 교배를 성공적으로 마치며 약 40억 원의 수익 창출을 예상한다. 국내에도 생산 농가를 대상으로 2023년 닉스고 무상교배권을 지원한다. 2024년부터는 닉스고의 자마를 이 땅에서 만날 수 있다.
kenny@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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