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ICT, 산업용 로봇 엔지니어링 사업 본격화

팽동현 2022. 12. 22.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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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ICT가 산업용 로봇 엔지니어링 사업을 본격화한다.

포스코ICT가 로봇 제어 전문기업 다임리서치와 ACS(무인운송로봇 제어시스템) 공동개발을 위한 협약을 22일 체결했다.

심민석 포스코ICT 포항EIC사업실장은 "이번 공동개발 및 투자 협약을 계기로 제조물류 자동화 분야에 도입되는 무인운송로봇 운영효율 극대화와 생산 최적화의 핵심 기술인 ACS를 확보하고 포스코기술투자 등 그룹사 간 협업을 통해 유망 기술 보유사와의 지속적인 협력을 모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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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민석(왼쪽) 포스코ICT 포항EIC사업실장과 장영재 다임리서치 대표가 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포스코ICT 제공

포스코ICT가 산업용 로봇 엔지니어링 사업을 본격화한다.

포스코ICT가 로봇 제어 전문기업 다임리서치와 ACS(무인운송로봇 제어시스템) 공동개발을 위한 협약을 22일 체결했다. ACS는 제조현장에서 운영되는 AGV(무인운반차량)와 AMR(자율이동로봇)을 제어하는 시스템이다. 기존 운영 중인 상위시스템과 로봇 간 실시간 통신으로 로봇에 작업을 할당, 작업장 내 이동·관리 등을 종합적으로 제어해 최적의 로봇 운영을 지원한다.

포스코ICT는 고위험·고강도 산업 현장에 로봇을 적용하기 위한 컨설팅, 설계, 시스템 구축·운영 등 로봇 자동화 엔지니어링 전반을 추진, 적합한 로봇 솔루션을 발굴·컨설팅하고 기존 시스템들과 연계해 통합 운영 가능하도록 돕는 역할을 수행한다. 다임리서치는 장영재 카이스트 교수가 설립해 AI(인공지능)·디지털트윈 기반 차세대 물류로봇 관제 솔루션을 개발 중으로, 지난 11월 포스코기술투자가 CVC(기업주도형 벤처캐피털) 펀드를 통해 투자한 기업이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다수의 무인운송로봇 운영을 최적화하는 ACS를 공동 개발할 계획이다. AI를 적용한 '대규모 군집 제어' 코어엔진을 기반으로 데이터·통신 인터페이스와 산업현장 특화 서비스 공동개발을 진행한다. 포스코ICT는 개발된 솔루션을 기반으로 전체 시스템 구성과 시뮬레이터 테스트 및 현장 검증을 거쳐 본격적인 제조 현장 적용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포스코ICT는 ACS 확보를 통해 로봇 운영 효율화뿐 아니라 작업장 안전을 강화함으로써 로봇 적용을 점진적으로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물류 처리량 향상을 위해 무인운송로봇 적용이 증가하고 있는 대규모 물류창고 운영 효율화에도 활용할 예정이다. 로봇 제조사들과도 ACS 중심 기술·사업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사업 생태계 확장도 적극 추진한다.

심민석 포스코ICT 포항EIC사업실장은 "이번 공동개발 및 투자 협약을 계기로 제조물류 자동화 분야에 도입되는 무인운송로봇 운영효율 극대화와 생산 최적화의 핵심 기술인 ACS를 확보하고 포스코기술투자 등 그룹사 간 협업을 통해 유망 기술 보유사와의 지속적인 협력을 모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팽동현기자 dhp@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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