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보업계, 내년 자동차보험료 2.0∼2.9% 내리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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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해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화재, DB손해보험, 현대해상, KB손해보험 등 대형 4사는 내년 개인용 자동차보험 보험료 인하율을 2.0%로 정했습니다.
전날 KB손보와 현대해상이 2.0% 인하를 결정했고, 이날 DB손보가 같은 수준의 보험료 인하 방침을 알렸습니다.
메리츠화재는 내년 보험료 2.5% 인하 방침을 결정했고, 롯데손해보험은 내년도 보험료를 2.9% 내리기로 해 보험업계에서 인하 폭이 가장 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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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손해보험사들이 내년도 자동차보험 보험료를 2%대 인하하기로 했습니다.
손해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화재, DB손해보험, 현대해상, KB손해보험 등 대형 4사는 내년 개인용 자동차보험 보험료 인하율을 2.0%로 정했습니다.
전날 KB손보와 현대해상이 2.0% 인하를 결정했고, 이날 DB손보가 같은 수준의 보험료 인하 방침을 알렸습니다.
삼성화재도 이날 인하율을 2.0%로 확정했습니다.
메리츠화재는 내년 보험료 2.5% 인하 방침을 결정했고, 롯데손해보험은 내년도 보험료를 2.9% 내리기로 해 보험업계에서 인하 폭이 가장 컸습니다.
한화손해보험도 2.0% 내리기로 해 보험료 인하에 동참했습니다.
보험업계는 고물가에 따른 고객의 경제적 고통 분담에 동참할 필요가 있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고 이것이 각사의 보험료 인하 결정으로 이어졌습니다.
손보업계 관계자는 "거리두기 종료로 교통량이 늘어난 데다 보험원가 상승이 예상되지만 최근 어려운 경제 여건과 고금리·고물가를 고려해 고객들의 경제적 부담을 분담하고자 인하를 결정했다"고 말했습니다.
인하된 보험료는 대체로 내년 2월 말 이후 책임개시 계약부터 적용되며, 정확한 적용 시기는 회사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앞서 손보업계는 지난해 4∼5월에도 자동차 보험료를 1.2∼1.3% 인하한 바 있습니다.
거리두기에 따른 교통량 감소와 법규 강화에 따른 사고 감소로 손해율이 개선된 점을 반영한 결정이었습니다.
이홍갑 기자gaple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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