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진출' 요시다, 2023 WBC 출전에 신중한 태도 "리스크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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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MLB) 보스턴 레드삭스에 입단한 요시다 마사타카(29)가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출전에 대한 확답을 피했다.
요시다는 22일 일본 오사카에서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2023 WBC 참가와 관련한 질문에 "개인적으로는 대회에 나서고 싶지만 내 의사만으로는 결정하기 어렵다. 구단의 의견을 들어봐야 한다"고 말했다.
결국 요시다의 2023 WBC 출전은 보스턴 구단의 동의가 있어야만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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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메이저리그(MLB) 보스턴 레드삭스에 입단한 요시다 마사타카(29)가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출전에 대한 확답을 피했다.
요시다는 22일 일본 오사카에서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2023 WBC 참가와 관련한 질문에 "개인적으로는 대회에 나서고 싶지만 내 의사만으로는 결정하기 어렵다. 구단의 의견을 들어봐야 한다"고 말했다.
요시다는 2016년부터 2022년까지 일본프로야구 오릭스 버팔로스 소속으로 통산 762경기에 출전해 타율 0.327, 133홈런, 467타점, 418득점, OPS(출루율+장타율) 0.960을 기록했다. 2020년과 2021년에는 퍼시픽리그 타격왕에 올랐고, 6시즌 연속 타율 3할을 달성하는 등 빼어난 타격 실력을 뽐냈다.
그는 일본 야구대표팀에도 발탁돼 2019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와 2020 도쿄 올림픽 우승에 일조했다.
올해 시즌 종료 후에는 포스팅 시스템을 거쳐 메이저리그에 진출, 보스턴과 5년 9000만달러 계약을 체결했다.
일본은 2023 WBC에서 우승을 목표로 최정예 멤버를 구성하고 있다.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 다르빗슈 유(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스즈키 세이야(시카고 컵스) 등 메이저리거들도 대거 참가할 예정이다.
하지만 이제 메이저리그에 첫 발을 떼는 요시다로선 새로운 리그 적응에 신경을 써야 한다. 그는 "메이저리그 개막전에 맞춰 컨디션을 끌어올려야 하는데 (WBC에 참가할 경우) 리스크가 있을 수 있다"고 WBC 출전에 조심스러운 반응을 보였다.
결국 요시다의 2023 WBC 출전은 보스턴 구단의 동의가 있어야만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일본은 2023 WBC 1라운드에서 한국과 호주, 중국, 체코 등과 B조에 편성됐다. 한일전은 내년 3월10일 도쿄돔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rok195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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