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FT 윤회' 신개념 제안한 더키, BNB해커톤 입상

㈜더키가 BNB체인 이노베이션 해커톤에서 입상했다./사진=㈜더키

㈜더키(THEKIE)가 BNB체인(바이낸스체인)이 국내 최초 주최하는 'BNB 이노베이션 해커톤' 대회에서 입상했다.

BNB체인은 지난 17~19일 국내 최초로 'BNB체인 이노베이션 해커톤'을 진행했다. 400여명이 넘는 개발자와 업계 관계자 등이 대회에 참여한 가운데 ㈜더키가 SBT(Soul Bound Token) 기술을 개발, 입상의 영광을 안았다.

해커톤 심사위원으로는 BNB체인과 이번 대회 스폰서인 설틱(Certik), 팩트블록(FACTBLOCK), DWF랩스가 참여했다. △탈중앙화로의 길(The Road towards Decentralized Society) △웹3 일상(Lifestyle in Web3) △디파이 프로토콜(DeFi Protocol) 등 세갈래로 구성된 과제 중 최종 결과를 제출한 20개팀 중 심의를 거쳐 총 9개팀이 수상했다.

㈜더키는 NFT(대체불가토큰) 가치 하락을 막는 '삼사라(samsara·윤회)' 서비스를 제안했다. 이를 통해 이용자들은 가치가 떨어졌거나 필요없어진 NFT를 다른 NFT로 교환할 수 있다.

랜덤박스에서 나오는 새로운 NFT를 가치가 떨어진 기존 NFT와 교환하면 해당 교환 내역들이 SBT로 연동된다. 유저에게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할 수 있는 구조다.

㈜더키 관계자는 "BNB 이노베이션 해커톤 입상을 계기로 한국에서 SBT 기술이 도입되는 길이 열릴 것"이라며 "블록체인 생태계를 확장하는 유망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우경희 기자 cheerup@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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