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공시기준 제정서 영향력 커진 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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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금융위원회는 국제재무보고기준(IFRS) 재단이 한국을 포함한 13개 국가를 SSAF 초대 회원국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금융위와 한국회계기준원이 공동으로 SSAF에서 활동하게 된다.
금융위 관계자는 "한국이 SSAF의 초대 회원국으로 선정됨에 따라 향후 ISSB가 지속가능성 공시 기준을 제·개정할 때 한국 기업 등 이해관계자 의견을 보다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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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기업 의견 효과적 전달가능
한국이 국제지속가능성기준위원회(ISSB) 공식 자문기구인 지속가능성기준자문포럼(SSAF)의 초대 회원국으로 선임됐다,
22일 금융위원회는 국제재무보고기준(IFRS) 재단이 한국을 포함한 13개 국가를 SSAF 초대 회원국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금융위와 한국회계기준원이 공동으로 SSAF에서 활동하게 된다. 한국 측 대표는 김광일 금융위 공정시장과장이 맡는다.
ISSB는 국제 회계기준을 정하는 IFRS 재단의 산하 단체로 지속가능성 공시 기준을 만들고 있다. ISSB는 공시 기준을 제정 및 개정할 때 반드시 SSAF의 자문을 거쳐야 한다. 국제 지속가능성 공시 기준을 만들 때 SSAF가 영향력을 미칠 수밖에 없다.
금융위 관계자는 “한국이 SSAF의 초대 회원국으로 선정됨에 따라 향후 ISSB가 지속가능성 공시 기준을 제·개정할 때 한국 기업 등 이해관계자 의견을 보다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SSAF의 초대 회원국은 한국을 비롯해 유럽, 영국, 캐나다, 중국, 일본, 브라질 등이다. 독일 프랑크푸르트에 있는 ISSB 본부에서 연 4회 정기회의가 열린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유럽집행위원회(EC), 국제증권감독위원회(IOSCO), 글로벌리포팅이니셔티브(GRI) 등도 글로벌 지속가능성 공시 기준 논의에 참여한다.
아울러 이석준 전 국무조정실장이 IFRS 재단이사로, 박정혁 삼성생명 회계전문위원이 글로벌 재무제표 작성자포럼(GPF) 위원으로 선임됐다. 금융위 관계자는 “IFRS 재단에서 한국의 역할과 위상이 더욱 높아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동훈 기자 leed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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