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환-이영표, 최용수는 누가 더 불편할까(뭉찬2)
이영표 김독이 ‘뭉쳐야찬다2’를 찾는다.
JTBC 예능 프로그램 ‘뭉쳐야 찬다2’ 제작진은 오는 25일 방송에서 제주도 도장 깨기를 앞둔 ‘어쩌다벤져스’ 강원도 춘천 마지막 점검 편에 한국 최고 윙백으로 활동한 이영표 감독이 출연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방송에서 안정환 감독이 이끄는 어쩌다벤져스는 이영표 감독이 사령탑으로 있는 ‘강원FC 프런트팀’과 맞붙는다. 강원FC 프런트팀은 강원FC의 선수 관리, 홍보, 운영 등 구단을 움직이는 직원이 모여 낮에는 축구 업무를, 밤에는 ‘축구 덕질’을 하는 진정한 ‘덕업일치’를 이룬 팀이다. 이영표 감독이 팀의 구단주, 코치, 선수, 매니저, 스폰서 등 일인 다역을 맡고 있다.
강원FC의 이정협, 양현준, 김대원 등이 강원FC 프런트팀 유니폼을 입고 경기에 나선다. 이영표 감독은 팀 내 별명을 유니폼에 새겨놓은 것을 소개해 흥미를 돋운다.
강원FC 최용수 감독과 즉석 전화 연결도 눈길을 끈다. MC 김용만은 최용수 감독과 함께하지 못해 아쉬움을 표출하고 MC 김성주는 이영표 감독에게 “안정환 감독이 좀 불편하다고 하느냐”라고 묻는다. 이에 이영표 감독이 “네”라고 답하자 안정환 감독은 촬영 전 최용수 감독과의 통화를 언급하며 “이영표 감독이 불편하다고 한다”고 말해 최영수 감독이 둘 중 불편해하는 후배가 누구인지 진실 확인에 돌입한다.
최영수 감독이 생각하는 안정환 감독과 이영표 감독의 단점도 들을 수 있다. 안정환 감독에 대해 최용수 감독은 “안정환이라는 이름 자체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말해 웃음을 안긴다. 최용수 감독이 꼽는 이영표 감독의 단점이 어떤 것인지도 관전 포인트다.
‘키퍼즈’ 이형택, 김동현, 김요한의 3파전도 치열해진다. 안정환 감독이 “솔직히 말씀드리면 저희 팀에는 키퍼가 두 명만 필요하다”며 “한 명은 무조건 아웃”이라고 선포한 것이다. 긴장감이 감도는 가운데 이형택과 김동현은 탈락을 예감한 듯 미리 작별 인사를 나누기도 한다.
이선명 기자 57k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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