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보사, 내년 車보험료 최고 2.9% 인하
신찬옥 기자(okchan@mk.co.kr) 2022. 12. 22. 17:30
빅4 손보사 모두 2%대 내려
주요 보험사들이 내년 자동차보험료를 2%대 인하하기로 했다. 업계 1위 삼성화재도 내년 2월부터 자동차보험료를 2% 내리기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삼성화재·DB손해보험·현대해상·KB손해보험까지 소위 '빅4' 회사가 모두 내년 자동차보험료 인하를 확정했다. 지난 4월 1%대 인하 이후 10개월 만이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주요 손해보험사들은 모두 내년 자동차보험료를 2%대 인하한다. 통상 개인용 자동차보험료가 연 70만~80만원 선임을 감안하면 할인 폭은 1만~2만원대 수준이다. DB손보는 내년 2월 26일 책임개시 계약부터 2% 내린 보험료를 적용한다고 밝혔다. 앞서 현대해상과 KB손보도 자동차보험료를 2% 내리겠다고 밝힌 바 있다. 메리츠화재도 2.5% 인하를 발표했다. DB손보 관계자는 "가입자당 보험료는 평균 1만7000원 정도 절감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자동차보험료를 가장 많이 내리는 곳은 롯데손해보험이다. 롯데손보는 다음달 1일부터 개인용 자동차보험과 업무용 자동차보험 모두 평균 2.9% 인하하기로 했다. 손보업계에 따르면 올해 1~11월 4대 손보사의 평균 누적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79.6%이다.
[신찬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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