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인도 다음달 첫 전투기 합동 훈련…“중국 견제”

일본 항공자위대와 인도 공군 전투기가 참가하는 합동 훈련이 내년 1월 처음으로 일본에서 실시됩니다.

항공자위대는 내년 1월 16∼26일 일본 이바라키현 햐쿠리기지 등에서 일본과 인도의 전투기 합동 훈련을 한다고 오늘(22일) 발표했습니다.

이 훈련에는 인도 공군에서 수호이(Su)-30 4대, 항공자위대에서 F-2와 F-15가 각 4대 참가합니다.

두 나라는 2019년 11월 열린 외교·국방장관(2+2) 회담에서 합동 훈련을 하기로 합의했으나 코로나19 확산으로 미뤄졌습니다.

교도통신은 "이번 전투기 훈련으로 일본과 인도 방위협력이 기존 해상훈련 등에서 확대된다"며 "일본은 중국을 염두에 두고 인도를 미국을 포함한 진영에 끌어들이려는 목적이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일본 항공자위대 제공]

https://news.kbs.co.kr/special/danuri/2022/intro.html

심연희 기자 (simony@k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