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오는 28일 이재명 대표 소환 통보..'광주 방문' 차질 빚나

▲경북 안동시 중앙신시장을 방문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사진: 연합뉴스

검찰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소환을 예고하면서, 이 대표의 광주광역시 방문 일정에도 차질이 예상됩니다.

성남FC 후원금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은 지난 21일 이 대표 측에 오는 28일 소환을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날은 이 대표가 광주에서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열기로 한 날입니다.

전국을 돌며 '국민 속으로, 경청투어'를 소화하고 있는 이 대표는 이날 광주를 찾아 현장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송정5일장과 광주의 주요 식수원인 동복댐 등을 방문할 예정이었습니다.

이에 앞서 최근 국민적 공분을 산 국민훈장 서훈 취소 사태의 당사자인 양금덕 할머니를 예방하기로 했습니다.

이와 관련 안호영 수석대변인은 오늘(22일) 기자들과 만나, "검찰이 사전 협의도 없이 일방적으로 통보한 소환조사는 응할 수 없다"면서 "광주 일정이 예정돼 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내부 논의가 먼저 이뤄져야 한다"며 "서면 조사에 응할지 여부 등은 협의가 필요하다"고 부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