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 학교 밖 청소년 검정고시 '최다 합격'

기사내용 요약
고졸 학력 검정고시 8명 합격, 합격률 89%

[고흥=뉴시스] 김석훈 기자 = 전남 고흥군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가 올해 전라남도 교육청에서 실시한 졸업학력 검정고시에서 합격자 8명을 배출하는 성과를 거뒀다.

22일 고흥군에 따르면 군 직영으로 운영 중인 고흥군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는 2021년 1월 개소해 검정고시 대비반 ‘스마트 교실’ 운영과 인터넷 수강권 및 교재 지원 등 학교 밖 청소년들의 학업 복귀를 위해 다양한 지원을 펼쳤다.

매주 학교 밖 청소년의 가정에 급식 꾸러미를 전달하고 분기별 건강검진 지원과 취업정보 제공 등 학교 밖 청소년의 교육·문화·생활 개선을 위해 다방면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올해 검정고시에 합격한 청소년들은 검정고시를 준비하면서 센터 선생님들의 1대1 학습 진도 관리와 진로, 고민 상담을 통해 합격할 수 있다는 용기를 얻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이를 통해 더 열심히 공부하는 자세를 가지며 최종 합격의 영광을 안았다.

고흥군 관계자는 "새로운 꿈을 위해 최선을 다한 청소년들의 앞날에 응원을 보낸다”며 “학교 밖 청소년들이 복교나 대학 진학 그리고 사회진입의 꿈을 잃지 않고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회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im@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