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카콜라 이어 '펩시콜라'도 오른다..편의점 캔제품 200원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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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카콜라'에 이어 '펩시콜라'도 가격 인상에 나서면서 내년부터 콜라 음료 가격이 줄줄이 오를 예정이다.
22일 식품 업계에 따르면 롯데칠성음료(005300)는 다음달 1일부터 '펩시콜라(355㎖)' 캔과 '펩시 제로슈거(355㎖)' 캔 제품 2개 품목에 한해 가격을 약 11.8% 인상하기로 했다.
한편 코카콜라도 지난 20일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코카콜라, 코카콜라제로, 몬스터 에너지 제품 가격을 내년 1월 1일부터 인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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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코카콜라’에 이어 ‘펩시콜라’도 가격 인상에 나서면서 내년부터 콜라 음료 가격이 줄줄이 오를 예정이다.
롯데칠성의 대표 탄산음료인 칠성사이다를 포함한 다른 탄산음료 브랜드는 이번 가격 인상 대상에서 제외했다.
롯데칠성 관계자는 “당류 및 원재료 가격 상승 및 인건비, 물류비, 전기 및 가스 요금인상 등 제반 경비상승으로 부득이하게 제품 가격을 인상한다”면서 “펩시 1개 브랜드 2개 품목으로 가격 인상을 최소화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코카콜라도 지난 20일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코카콜라, 코카콜라제로, 몬스터 에너지 제품 가격을 내년 1월 1일부터 인상한다고 밝혔다.
‘코카콜라(350㎖)’ 캔과 ‘코카콜라제로(355㎖)’ 캔이 각각 1900원에서 2000원으로 100원씩 오른다. 1.5ℓ 페트(PET) 제품도 각각 3800원에서 3900원으로 100원 인상될 예정이다. 코카콜라 편의점 가격 인상은 2022년 1월 1일 이후 1년 만이다.
‘몬스터 에너지(355㎖)’ 캔 가격은 지난해 1월 1일 이후 2년 만에 2200원에서 2300원으로 100원 오른다.
코카콜라 관계자는 “글로벌 인플레이션 등 외부 영향으로 인한 PET, 알루미늄, 원당 등 원부자재 가격 상승으로 인해 편의점 판매가를 인상한다”며 “가격조정 품목과 인상율을 최소화 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전했다.
김범준 (yolo@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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