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산업의 미래는?"…산업부, '2022 석유 컨퍼런스'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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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는 22일 '자원전쟁의 시대, 석유산업의 미래는?'을 주제로 제4차 '2022 석유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러-우 사태로 촉발된 국제 에너지 시장의 불안정성이 지속되고 있는 환경 속에서 한국의 에너지 안보 강화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함께 논의하고자 3년 만에 오프라인으로 개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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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디넷코리아=이한얼 기자)산업통상자원부는 22일 '자원전쟁의 시대, 석유산업의 미래는?'을 주제로 제4차 '2022 석유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러-우 사태로 촉발된 국제 에너지 시장의 불안정성이 지속되고 있는 환경 속에서 한국의 에너지 안보 강화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함께 논의하고자 3년 만에 오프라인으로 개최됐다.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에너지 안보 관점에서 석유산업의 역할과 ▲앞으로 변화될 에너지 환경에 석유산업이 대응해나가야 할 방향 등 5개 발표와 전문가 패널 토의가 진행됐다.
조홍종 단국대학교 교수는 “에너지 위기 시대에 탄소중립 트렌드에 따라 석유, 천연가스, 석탄 등 화석연료 투자는 급감했지만, 수요는 여전하고 심지어 증가하고 있다”면서 “특히 오는 2023년에도 석유 수요는 증가하고, 오는 2035년 정점에 이르는 등 석유 시대는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나라에서 석유산업은 수출 효자 품목으로서 전후방 산업과 에너지안보에도 크게 기여한다”면서 “석유산업 경쟁력을 유지하고 에너지안보를 위해서는 저탄소 기술개발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박기태 건국대학교 화학공학부 교수는 “BP, 쉘, 토탈, 페트로나스 등 글로벌 정유사들은 탄소중립을 선언하고 재생에너지, 수소에너지, 전기자동차 충전소 사업 등 탈탄소 친환경에너지 사업으로 전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면서 “국내 정유사들도 정제 효율 극대화와 친환경에너지 사업에 잇달아 진출하고 있다”고 말했다.
천영길 산업부 에너지산업실장은 “에너지가 위협 수단이 된 오늘날에 우리나라와 같은 에너지 수입국은 자원 무기화가 과제”라면서 “정유업계가 자발적, 선제적으로 석유화학으로 사업다각화 노력 등을 다하는데 맞춰 정부는 친환경 바이오연료 확대 방안 등 법·제도 정비 및 재정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산업부는 국내 석유산업의 대응력 제고와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지원 방안을 적극 모색해나갈 계획이다.
이한얼 기자(eol@zd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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