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센텀시티점에 국내 최대 여성 패션관
20대 방문고객 40배로 늘어
부산 해운대구에 위치한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이 5개월간의 재단장을 마치고 국내 최대 규모 여성패션 전문관을 선보인다. 특정 카테고리를 중심으로 전문관을 강화하는 전략이 매출 증대에 즉각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22일 신세계에 따르면 센텀시티점 3층은 23일 어덜트패션·모피·구두 장르를 끝으로 3300여 평의 영업면적을 갖춘 국내 최대 규모 여성패션 전문관으로 재탄생했다. 어덜트패션·모피·구두 장르에는 보티첼리, 라펠, 미스지컬렉션 등 국내 컨템퍼러리 브랜드가 포함됐다.
앞서 지난 9월 해외 컨템퍼러리관 재단장을 시작했고, 11월에는 국내 컨템퍼러리 장르까지 차례로 선보였다. 회사 관계자는 "9월 이후 센텀시티점 3층 여성패션 전문관 매출이 지난해보다 30% 신장했다"고 밝혔다. 센텀시티점 여성패션 전문관에는 메종키츠네에서 운영하는 '카페키츠네'를 지역에서 처음 선보였다. 이 밖에도 코펜하겐의 '가니', 국내 하이엔드 여성패션 브랜드 '존스' 등을 내놨다.
센텀시티점 3층 디자인은 런던의 럭셔리 백화점인 셀프리지, 세계 최대 규모의 아트·디자인·공연 박물관인 영국 빅토리아 앨버트 박물관 등과 협업한 'GP 스튜디오'가 맡았다.
실제로 센텀시티몰 1층을 방문하는 20대 고객은 재단장 이전과 비교했을 때 40배 가까이 늘어났다. 센텀시티점 전체 20대 고객 방문도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25% 이상 증가했다.
[홍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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