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식품 서류검사, 디지털 전환…365일·24시간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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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식품에 대한 서류심사 업무가 디지털화되는 등 수입식품 안전관리 체계가 개편될 전망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디지털 기반 수입식품 안전관리 혁신방안'이 22일 국무총리 주재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에서 논의·확정됐다고 밝혔다.
정부는 자동화 시스템인 '수입식품 전자심사24'(SAFE-24)를 도입·고도화해 그동안 검사관이 하던 수입신고 서류검사를 디지털 심사로 전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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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스1) 강승지 기자 = 수입식품에 대한 서류심사 업무가 디지털화되는 등 수입식품 안전관리 체계가 개편될 전망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디지털 기반 수입식품 안전관리 혁신방안'이 22일 국무총리 주재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에서 논의·확정됐다고 밝혔다.
정부는 자동화 시스템인 '수입식품 전자심사24'(SAFE-24)를 도입·고도화해 그동안 검사관이 하던 수입신고 서류검사를 디지털 심사로 전환할 계획이다.
최초수입 여부, 금지원료 사용 여부 등 261개 심사 항목을 알고리즘으로 자동 검토해 현재 주 5일, 하루 8시간 업무에만 가능했던 게 365일, 24시간 이뤄질 수 있게 된다. 하루 정도 소요되던 서류 신고수리도 5분 이내에 완료된다.
시스템이 구축돼 시범사업이 진행 중인데 관련 법이 통과되는 대로 2027년까지 전체 서류검사의 30%를 디지털 심사로 할 예정이다.
식약처는 전자위생증명서의 사용을 확대해 2027년까지 축산물 총 수입량의 98%(현재는 22%), 수산물 수입량의 90%(현재 1%)를 전자위생증명서로 전환할 방침이다.
수출국 정부에서 발급한 전자위생증명서는 종이 증명서보다 위·변조를 방지할 수 있고 영업자는 비용과 시간을 절감할 수 있다는 게 식약처 설명이다.
이밖에 위해우려품목을 제조하는 해외제조업소에 대해 식품안전인증 제출을 단계적으로 의무화하고 수입위생평가를 동물성식품에 확대하는 등의 안전관리 강화 방안도 담겼다.
또한 신속통관 지원 대상을 확대하고 국내 식품 기준의 국제 규격화를 추진하는 등 규제 지원에도 나선다.
ks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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