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월성 북편 발천 발굴 현장 공개 설명회

김철우 2022. 12. 22.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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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은 최근 발천 권역 발굴조사를 진행해 옛 물길과 돌다리가 있던 터에 이어 이번에 남북대로를 확인했다며, 이는 당시의 궁궐인 월성과 연결되는 신라왕경의 도시 골격을 입증하는 학술적 의미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남북대로는 월성으로 들어가는 큰길로 폭 20미터, 바닥은 잔자갈로 다졌으며, 폭 80센티미터의 배수로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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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 문화재청

문화재청은 12월 23일 삼국유사에 기록된 경주 월성 북편의 발천 권역 현장 설명회를 엽니다

문화재청은 최근 발천 권역 발굴조사를 진행해 옛 물길과 돌다리가 있던 터에 이어 이번에 남북대로를 확인했다며, 이는 당시의 궁궐인 월성과 연결되는 신라왕경의 도시 골격을 입증하는 학술적 의미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남북대로는 월성으로 들어가는 큰길로 폭 20미터, 바닥은 잔자갈로 다졌으며, 폭 80센티미터의 배수로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신라시대 북쪽에 있던 궁궐로 추정되는 터와 관아 건물이 있었던 곳으로 추정되는 터도 발견했습니다.

발천은 경주의 동궁과 월지에서 월성과 계림을 지나 남천으로 흐르는 하천으로 삼국유사에 "계룡이 나타나 왼쪽 옆구리로 여자아이를 낳았는데 입술이 닭의 부리 같아 냇가에서 목욕을 시켰더니 그 부리가 떨어져 그 하천의 이름을 발천이라 하였다"고 기록돼 있습니다.

이때 태어난 여자아이가 신라의 시조인 박혁거세의 왕비인 알영으로 발천은 알영의 탄생 설화를 품고 있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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