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내버스에 운행명령 내리고 불이행시 면허 취소해야"

박진규 기자 2022. 12. 22. 17:1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목포시내버스 운행 중단이 장기화되고 있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목포시지역위원회가 22일 목포시가 시내버스회사에 운행명령을 내릴 것을 촉구했다.

민주당 목포시지역위원회는 이날 입장문을 통해 "경영자로서 책임감도 없고, 양심도 없는 태원여객·유진운수 이한철 대표는 시내버스 면허를 즉각 반납하고 시내버스를 목포 시민의 품으로 돌려놓으라"고 요구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민주당 목포지역위, 목포시에 강력대처 촉구
목포시 석현동 차고지에 시내버스들이 운행을 멈춘 채 주차돼 있다./뉴스1

(목포=뉴스1) 박진규 기자 = 목포시내버스 운행 중단이 장기화되고 있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목포시지역위원회가 22일 목포시가 시내버스회사에 운행명령을 내릴 것을 촉구했다.

민주당 목포시지역위원회는 이날 입장문을 통해 "경영자로서 책임감도 없고, 양심도 없는 태원여객·유진운수 이한철 대표는 시내버스 면허를 즉각 반납하고 시내버스를 목포 시민의 품으로 돌려놓으라"고 요구했다.

지역위원회는 "목포 시내버스는 60년이 다 되는 세월 동안 오로지 목포시민이 있었기에 그 영화를 함께 할 수 있었다"면서 "경영상의 어려움 호소에 올해에만 118억원의 혈세가 투입됐는데도 시민들은 안중에 없다"고 분개했다.

이어 "두 회사는 이미 자본 잠식상태로 이한철 대표는 최소한의 경영자로서의 자구노력도 일말의 책임감도 보이질 않고, 체납 가스비마저도 혈세로 막아달라는 어이없는 요구를 하고 있다"며 "시민의 고혈을 자신의 주머닛돈으로 보는 안하무인격 처사"라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목포시에 "당장 즉각적인 두 회사에 '운행명령'이라는 행정조치를 취해야 한다"며 "이를 이행하지 않는다면 목포시는 두 회사의 면허를 취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목포시의회에 대해서도 "태원여객·유진운수 회사의 보조금 사용에 대한 실태를 파악하기 위해 감사원에 공익감사 청구를 해야 한다"고 요청했다.

한편 목포시내버스 회사인 태원여객·유진운수는 25억원의 가스비 체납으로 지난 12일 오전 5시부터 소속 버스 150여대의 운행을 중단하고 있다.

0419@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