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해진 장르·플랫폼 신작 봇물… 게임 `레벨업`으로 글로벌 정조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게임 업계가 장르·플랫폼을 다변화한 신작으로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을 정조준한다.
국내 시장만으로는 성장에 한계가 있고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로 대표되는 기존 장르와 수익모델에 게임 이용자들의 반감이 커지면서 돌파구를 모색하겠다는 구상이다.
국내 모바일 게임 시장은 최근 성장 정체기를 맞았고 게임 이용자들은 확률형 아이템 등에 대한 피로도가 높은 상황이다.
여기에 국내 콘솔 게임 시장도 높은 성장 잠재력을 보이고 있다는 점이 긍정적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새로운 대안으로 콘솔게임 택해
내년 상반기부터 신작 쏟아낼듯
게임 업계가 장르·플랫폼을 다변화한 신작으로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을 정조준한다. 국내 시장만으로는 성장에 한계가 있고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로 대표되는 기존 장르와 수익모델에 게임 이용자들의 반감이 커지면서 돌파구를 모색하겠다는 구상이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게임사들은 내년 상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콘솔·PC 멀티플랫폼 신작을 쏟아내고 북미 등 글로벌 지역 공략에 나선다.
넥슨은 PC와 모바일에 이어 콘솔로 파이프라인을 다각화한다. 당장 넥슨은 내년 1월 신작 레이싱 게임 '카트라이더 드리프트'를 프리시즌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카트라이더 드리프트'는 PC와 모바일, 콘솔을 모두 지원하는 작품이다. 다만 프리시즌은 PC와 모바일로만 진행한다. 콘솔 버전의 경우 마지막까지 안정화 작업을 거쳐 정식 출시 때 선보인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넥슨은 루트슈터 콘솔·PC 게임 '퍼스트 디센던트', 백병전 PvP(이용자 간 대결) '워헤이븐', 3인칭 슈팅게임 '베일드 엑스퍼트', 1인칭 팀 대전 슈팅게임 '더 파이널스' 등도 내놓는다.
엔씨소프트는 내년 상반기 PC·콘솔 타이틀로 'TL(THRONE AND LIBERTY·쓰론 앤 리버티)'를 출시한다. 차세대 MMORPG를 표방한 TL은 동일한 지역 안에서도 날씨가 바뀌면 지형이 변하고 바람의 방향에 따라 전투 흐름이 바뀌는 것이 특징이다. 엔씨소프트는 오는 27일 공식 유튜브에서 TL의 디렉터스 프리뷰를 공개한다. 이 자리에서는 김택진 엔씨소프트 CCO(최고창의력책임자)가 직접 등장해 TL의 개발 방향성을 소개할 예정이다.
넷마블은 지난 8일 3D TPS MOBA(진지점령) PC 게임 '파라곤: 디 오버프라임'을 얼리 액세스(앞서 해보기)로 출시한 데 이어 내년 상반기 실시간 액션 배틀로얄 PC 게임 '하이프스쿼드'를 내놓는다. 크래프톤은 루터 슈터 장르 '프로젝트 블랙 버짓'과 멀티 슈터 장르 프로젝트 롬', 펄어비스는 '붉은사막'과 '도깨비', 네오위즈는 'P의 거짓'을 각각 PC·콘솔 등의 타이틀로 준비하고 있다.
국내 모바일 게임 시장은 최근 성장 정체기를 맞았고 게임 이용자들은 확률형 아이템 등에 대한 피로도가 높은 상황이다. 이 같은 상황에서 게임사들은 새 수익모델을 찾기 위해 콘솔 게임을 대안으로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 콘솔 게임을 내놓고 사업 무대를 글로벌로 넓히겠다는 복안이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이 발간한 '2021 대한민국 게임백서'에 따르면 2020년 글로벌 콘솔 게임 시장 규모는 558억2600만 달러(약 67조원)에 달했다. 여기에 국내 콘솔 게임 시장도 높은 성장 잠재력을 보이고 있다는 점이 긍정적이다. 국내 콘솔 게임 매출은 2017년 3734억원 수준에서 2020년 1조925억원으로 급격히 커졌했다.
윤선영기자 sunnyday72@dt.co.kr
Copyright © 디지털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꽁초 가득 든 젖병, 담배연기 얼굴 `끔찍`…담뱃갑 그림 바뀐다
- "담배 피지마" 훈계에…중학생이 `날아 차기`로 엄마뻘 가격
- 옷 벗겨달란 어린이 멱살잡아 흔들어…`100여차례 학대` 어린이집 교사들 최후
- ‘청담동 술자리’ 제보자, 첼리스트 또 공격…“무슨 미련이 남아 유튜브 돌아다닐까”
- 김건희 여사, 한국서 수술받은 캄보디아 아동 병문안 "회복한 모습 너무 기뻐"
- 韓 "여야의정 제안 뒤집고 가상자산 뜬금 과세… 민주당 관성적 반대냐"
- 내년 세계성장률 3.2→3.0%… `트럼피즘` 美 0.4%p 상승
- `범현대 3세` 정기선 수석부회장, HD현대 방향성 주도한다
- 내년 6월부터 안전진단 없이 재건축… "기간 3년 단축"
- [트럼프 2기 시동]트럼프 파격 인사… 뉴스앵커 국방장관, 머스크 정부효율위 수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