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폐에 메시 얼굴이?…아르헨, 기념 주화 발행 검토
이채완 기자 2022. 12. 22.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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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아르헨티나의 우승을 이끈 축구 스타 리오넬 메시(35)의 얼굴이 자국 화폐에 새겨질 가능성이 제기됐다.
아르헨티나 중앙은행은 1978년 첫 월드컵 우승을 차지했을 때 당시 승리의 주역 디에고 마라도나의 얼굴이 들어간 기념 주화를 발행했다.
21일(현지 시간) 멕시코 언론 '엘피난시에로' 등에 따르면 아르헨티나 중앙은행은 이번 우승을 기념하기 위해 메시의 얼굴을 1000페소(약 7300원) 지폐에 넣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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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아르헨티나의 우승을 이끈 축구 스타 리오넬 메시(35)의 얼굴이 자국 화폐에 새겨질 가능성이 제기됐다. 아르헨티나 중앙은행은 1978년 첫 월드컵 우승을 차지했을 때 당시 승리의 주역 디에고 마라도나의 얼굴이 들어간 기념 주화를 발행했다.
21일(현지 시간) 멕시코 언론 ‘엘피난시에로’ 등에 따르면 아르헨티나 중앙은행은 이번 우승을 기념하기 위해 메시의 얼굴을 1000페소(약 7300원) 지폐에 넣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 메시의 등 번호가 10번임을 감안해 ‘10’으로 시작하는 1000페소에 그의 얼굴을 넣는 것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스포츠 전문매체 ‘스포츠바이블’은 메시의 얼굴이 들어간 화폐의 예비 도안까지 공개했다. 앞면에는 메시의 얼굴과 이름이 있다. 뒷면에는 이번 우승 직후 우승컵을 들어 올리는 대표팀의 모습이 보인다. 일각에서는 뒷면에 이번 월드컵에서 대표팀을 지도한 리오넬 스칼로니 아르헨티나 감독(44)의 애칭 ‘라 스칼로네타’가 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메시의 얼굴이 진짜로 화폐에 새겨질 지는 아직 알 수 없다. 일각에서는 중앙은행 내부에서 나온 장난스러운 제안에 불과하다며 가능성을 낮게 본다. 그러나 고질적인 경제난에 시달리는 국민에게 위로를 주는 차원에서도 검토할 만한 안이라는 의견도 적지 않다. 몇몇 중앙은행 관계자들은 ‘메시 지폐’가 국민들의 화폐 수집 욕구를 불러일으키는 효과도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아르헨티나는 1978년, 1986년에 이어 통산 3번째로 월드컵 우승을 차지했다. 수차례 국제통화기금(IMF)으로부터 구제금융을 받았지만 고물가, 실업 등이 여전해 국민 고통이 상당하다.
21일(현지 시간) 멕시코 언론 ‘엘피난시에로’ 등에 따르면 아르헨티나 중앙은행은 이번 우승을 기념하기 위해 메시의 얼굴을 1000페소(약 7300원) 지폐에 넣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 메시의 등 번호가 10번임을 감안해 ‘10’으로 시작하는 1000페소에 그의 얼굴을 넣는 것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스포츠 전문매체 ‘스포츠바이블’은 메시의 얼굴이 들어간 화폐의 예비 도안까지 공개했다. 앞면에는 메시의 얼굴과 이름이 있다. 뒷면에는 이번 우승 직후 우승컵을 들어 올리는 대표팀의 모습이 보인다. 일각에서는 뒷면에 이번 월드컵에서 대표팀을 지도한 리오넬 스칼로니 아르헨티나 감독(44)의 애칭 ‘라 스칼로네타’가 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메시의 얼굴이 진짜로 화폐에 새겨질 지는 아직 알 수 없다. 일각에서는 중앙은행 내부에서 나온 장난스러운 제안에 불과하다며 가능성을 낮게 본다. 그러나 고질적인 경제난에 시달리는 국민에게 위로를 주는 차원에서도 검토할 만한 안이라는 의견도 적지 않다. 몇몇 중앙은행 관계자들은 ‘메시 지폐’가 국민들의 화폐 수집 욕구를 불러일으키는 효과도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아르헨티나는 1978년, 1986년에 이어 통산 3번째로 월드컵 우승을 차지했다. 수차례 국제통화기금(IMF)으로부터 구제금융을 받았지만 고물가, 실업 등이 여전해 국민 고통이 상당하다.
이채완 기자 chaewan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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