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CITY] 12월의 특별한 에디션

2022. 12. 22.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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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에 출시한 특별한 에디션들을 모았다. 미술과 결합한 오디오, 30주년을 기념한 필름카메라, 마음 따뜻해지는 애플의 RED 시리즈까지. 한 해를 마무리하기 적당한 선물이다.


▶ 뱅앤올룹슨의 아트 시리즈
뱅앤올룹슨의 아트 시리즈
잘 만든 스피커는 그 자체로 실내 공간을 빛내는 오브제가 되기도 한다. 이번에 공개된 ‘베오플레이 A9 그라플렉스 리미티드 에디션’은 뱅앤올룹슨이 전개하고 있는 ‘Art of the A9(아트 오브 더 A9)’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아트 오브 더 A9 프로젝트는 뱅앤올룹슨의 가장 상징적인 디자인인 베오플레이 A9 출시 10주년을 기념한 프로젝트로 유능한 아티스트들과 협업해 진행됐다. 전 세계 10팀의 아티스트들이 베오플레이 A9을 캔버스 삼아 아크워크를 선보였는데, 한국에서는 그래픽 아티스트 ‘그라플렉스’가 함께 했다. 그라플렉스는 그래픽 기반 일러스트, 조각, 아트토이 등 다양한 영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아티스트로 간결한 색채와 단순하지만 개성 있는 작업으로 잘 알려져 있다. 그라플렉스의 손길로 완성된 베오플레이 A9의 아트워크 ‘A DAY’는, 음악과 함께 하는 ‘일상’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됐다. 일상에서 음악이 어떤 형태로든 존재하고, 그로 인해 일상에 작은 여유와 휴식을 제공한다는 의미다. 베오플레이 A9는 최대 1500W의 사운드 출력을 자랑하며 인공지능 구글 보이스를 탑재해 간단한 음성 명령만으로 음악 재생, 날씨, 뉴스 확인 등 다양한 기능을 실행할 수 있다. 뱅앤올룹슨의 하이엔드 제품에 적용되는 ‘액티브 룸 컴펜세이션’ 기능을 탑재해 스피커가 놓인 공간의 환경을 스스로 분석해 음의 왜곡을 최소화하고 최상의 사운드를 전달한다.

▶ 로모그래피 30주년 기념 에디션

로모그래피 30주년 기념 에디션
감성 카메라의 원조격인 로모그래피가 탄생 30주년을 맞이했다. 로모그래피 특유의 색감은 디지털로 재현할 수는 있지만 35㎜ 필름 카메라를 조작하고 촬영하는 재미는 오직 로모카메라로만 경험 가능하다. 이번에 공개된 30주년 에디션은 LC-A+와 LC-WIDE, LC-A 120 세 종류다. 로모그래피의 가장 대표적인 모델인 LC-A+ 보디에는 수제 가죽이 씌워졌다. 가장 기본적인 형태의 카메라이며, 오리지널 Minitar-1 유리렌즈가 들어 있다. LC-WIDE는 세계에서 가장 넓은 35㎜ 오토 콤팩트 카메라다. 17㎜ Minigon 1 초광각 렌즈가 들어있으며, 역시 보디는 가죽으로 마감됐다. 120㎜ 중형 카메라인 LC-A 120 역시 수제 가죽 디자인이 적용되었으며, 오리지널 Minigon XL 멀티 코팅 유리가 적용됐다. 세 모델 모두 뒷면에 30주년 기념 배지가 장착되어 특별함을 더 한다.

▶ 16년간 계속된 애플의 빨간 에디션

애플 (PRODUCT)RED 시리즈
애플은 지난 16년 동안 에이즈 종식을 위한 전 세계적인 노력에 동참해왔다. 애플은 (RED)와 파트너십을 맺고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에서 도움이 절실한 지역 사회 수백만 명에게 의료 서비스 기회를 제공했다. 지난 3년간은 코로나19 영향을 완화하는 일에도 기금을 사용해왔다. 2006년부터 2억5000만 달러 이상의 애플 지원금이 1100만 명 이상의 사람들에게 치료와 서비스로 제공됐다. 세계 에이즈의 날을 맞아 애플은 범세계 기금을 지속해서 지원하고 HIV와 에이즈에 대한 인식을 높이는 방법도 제시하고 있다. 애플 매년 연말 선보이는 (PRODUCT)RED (이하 (RED)) 시리즈의 판매 금액 일부는 이러한 범세계 기금에 기부된다. 이번 시즌에 공개된 (RED) 시리즈는 아이폰 14, 아이폰 14 플럿, 아이폰 SE, 애플워치 시리즈 8 등 최상위 모델들도 포함됐다. 이와 함께 에어태그, 맥세이프형 실리콘 케이스, 애플워치 밴드 등 액세서리도 (RED) 에디션으로 선보인다. 세상을 돕는 방법이 하나 더 늘었다.

조진혁(IT칼럼니스트) 사진 각 브랜드

[본 기사는 매일경제 Citylife 제860호 (22.12.27)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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