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미 러 대사 젤렌스키 방미에 "평화 준비 안 돼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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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미국을 전격 방문해 의회 연설을 한 가운데, 주미 러시아 대사가 미국과 우크라이나에 대해 "평화를 위한 준비가 안 돼 있다"고 비판했다.
22일(현지시간) CNN과 타스통신, 리아노보스티 등 외신에 따르면 아나톨리 안토노프 주미 러시아 대사는 젤렌스키 대통령의 연설 직후 논평을 통해 "러시아와 대립을 시작할 의사가 없다는 바이든 행정부의 유화적 발언은 빈말일 뿐"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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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우크라 위한 대리전쟁 필요 보여준 것"
"美 도발, 상상할 수 없는 상황 이끌 수도"
[서울=뉴시스] 최현호 기자 =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미국을 전격 방문해 의회 연설을 한 가운데, 주미 러시아 대사가 미국과 우크라이나에 대해 "평화를 위한 준비가 안 돼 있다"고 비판했다.
22일(현지시간) CNN과 타스통신, 리아노보스티 등 외신에 따르면 아나톨리 안토노프 주미 러시아 대사는 젤렌스키 대통령의 연설 직후 논평을 통해 "러시아와 대립을 시작할 의사가 없다는 바이든 행정부의 유화적 발언은 빈말일 뿐"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또 안토노프 대사는 "폭발적인 박수, 빈정대는 웃음과 함께 연설이 진행된 것은 러시아에 대한 '대리전쟁'을 계속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라면서 "미국의 도발적 행동은 그 결과를 상상조차 할 수 없는 단계적 확대로 꾸준히 이끌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우크라이나 정권을 워싱턴의 필요로 더 묶는 것"이라는 말도 덧붙였다.
한편 이날 젤렌스키 대통령의 연설에 앞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젤렌스키 대통령과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약 22억 달러(2조 8094억원) 규모의 추가 지원을 발표했다. 패트리엇 방공 미사일 시스템을 포함한 안보 지원 18억5000만 달러와 인도주의적 지원 3억7400만 달러가 포함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wrcmani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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