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불안' 中 홀로 하락, 홍콩은 급등 [Asia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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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아시아 주요 증시가 대체로 상승세를 보였다.
일본 도쿄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이날 0.46% 오른 2만6507.87에 거래를 마쳤다.
간밤 미국 뉴욕증시의 흐름도 상승 재료가 됐다.
21일(현지시간) 뉴욕증시 3대 지수는 기업들의 실적이 우려했던 만큼 나쁘지 않을 것이란 기대감에 일제히 1% 넘는 상승세로 장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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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아시아 주요 증시가 대체로 상승세를 보였다.
일본 도쿄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이날 0.46% 오른 2만6507.87에 거래를 마쳤다.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6거래일 만에 상승 마감했다. 간밤 미국 뉴욕증시의 흐름도 상승 재료가 됐다. 21일(현지시간) 뉴욕증시 3대 지수는 기업들의 실적이 우려했던 만큼 나쁘지 않을 것이란 기대감에 일제히 1% 넘는 상승세로 장을 마감했다.
중화권 증시에서는 큰 폭의 오름세가 보였다. 특히 홍콩 항셍지수는 한국시간 오후 4시52분 기준 2.61% 급등한 1만9660.96을 기록 중이다. 중국 당국이 시장 친화적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언급하면서 경제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커진 영향을 받았다.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중국 인민은행, 국무원, 증권감독관리위원회 등 당국은 이번 주 개최한 회의에서 소비와 산업을 지원하기 위한 정책 이행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내년 중국 국경 개방에 대한 기대감도 중화권 증시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중국과 호주가 외교장관 회담을 통해 양국 간 대화와 협력을 강화하기로 하면서 대외관계 긴장감도 완화했다. 중국은 호주의 주요 무역 상대국이지만 2018년 호주가 중국 통신사인 화웨이의 5G 네트워크 참여를 금지하면서 관계가 틀어지기 시작했다. 팬데믹 초기 호주가 코로나19 기원에 대한 조사를 요구하고, 중국은 이에 무역 보복으로 대응하면서 양국 관계는 더욱 악화한 바 있다.
대만의 자취안지수는 1.47% 오른 1만4442.94에 거래를 끝냈다. 반면 이같은 호재 속에서도 중국 본토 상하이종합지수는 0.46% 밀린 3054.43에 거래를 마쳤다. 니혼게이자이(닛케이)신문은 "본토 내 코로나19 감염 확대에 대한 우려가 뿌리 깊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박가영 기자 park080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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