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사고 사전에 막는다…무보, 내부통제 강화 추진

이석주 기자 2022. 12. 22.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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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무역보험공사(무보)가 안정적인 경영 환경을 구축하고자 내부통제 강화에 나선다.

이에 무보는 법령 준수, 기금관리, 고객 보호 등 다양한 분야에서 더욱 철저한 내부통제를 통해 안정적인 경영 환경을 구축하고자 이번 위원회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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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통제 관련 중점 추진과제 9개 선정
금융사고 취약부문 통제기능 강화 추진
한국무역보험공사 사옥 전경. 무보 제공


한국무역보험공사(무보)가 안정적인 경영 환경을 구축하고자 내부통제 강화에 나선다.

무보는 최근 서울 종로구 본사에서 내부통제위원회를 열어 이런 방안을 논의했다고 22일 밝혔다.

최근 금융권에서는 실효성 있는 내부통제 장치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이에 무보는 법령 준수, 기금관리, 고객 보호 등 다양한 분야에서 더욱 철저한 내부통제를 통해 안정적인 경영 환경을 구축하고자 이번 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날 무보는 의장인 이인호 사장을 비롯한 주요 임직원들이 함께 회계, 윤리경영, 정보보안, 리스크관리, 감리, 준법감시 총 6개 세부업무 분야별 올해 내부통제 성과를 점검하고 내년도 추진계획을 수립했다.

무보는 ▷금융사고 취약부문 통제기능 강화 ▷윤리 경영 고도화 컨설팅 실시 ▷특정국가 편중 리스크 예방 ▷운영리스크(KRI) 관리 강화 등 9개의 내년도 중점 추진과제를 선정했다.

아울러 내부통제위원회는 공사의 내부통제 컨트롤 타워로서 기존 내부통제 제도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하고 새로운 내부통제 위험에 발 빠르게 대응하고, ESG 위원회와 윤리경영 위원회, 산업안전보건 위원회 등 기타 사내 내부통제 조직 간 협업도 강화하기로 했다.

이인호 무보 사장은 “발생할 수 있는 내부의 위험을 미연에 방지하고 준법경영으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내부통제위원회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내부통제위원회가 컨트롤타워로서 기능을 굳건히 하고,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 글로벌 경기둔화, 국내외 통화긴축 등에 따라 날로 복잡해지는 경영환경 속에서 새로운 내부통제 위험에 노출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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