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라이팅, 가까이 있는 일”...빅마마 이지영의 응원송 ‘퀸’[MK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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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빅마마 멤버 이지영이 응원송 '퀸'으로 돌아왔다.
이지영은 22일 오후 4시 서울 강남구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신곡 '퀸(Queen)'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었다.
한편 이지영의 신곡 '퀸'은 오는 24일 오후 6시 발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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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영은 22일 오후 4시 서울 강남구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신곡 ‘퀸(Queen)’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었다. 지난 6월 ‘기대도 돼요’로 솔로 아티스트로서의 존재감을 드러냈던 그는 ‘퀸’으로 약 6개월 만에 돌아왔다.
이지영은 “빅마마로는 쇼케이스 경험이 있는데, 솔로로는 처음이라서 긴장되고 떨린다”라고 솔로 첫 쇼케이스 소감을 밝혔다. 이어 컴백을 앞두고 멤버들도 응원을 해줬다며 “이영현은 ‘잘해’라고 이야기를 해줬고, 다른 멤버들도 그랬다. 오늘을 위해 많이 준비를 했는데 이틀 전부터 목감기가 와서 걱정을 했는데 멤버들이 잘할 것이라고 응원해줬다”라고 말했다.
빅마마가 아닌 솔로로 활동하면서 느낀 점에 대해서도 들어볼 수 있었다. 이지영은 “빅마마는 어디를 가도 왁자지껄 하고 웅장한 노래를 부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솔로는 그룹에 비하면 잔잔한 느낌이 있는데 제 목소리에 맞는 노래를 찾아서 노래하다 보니까 나다움에 대해 조금 더 고민하게 된다. 그리고 저에게 맞아서 또 다른 편안함이 있는 것 같다”라며 빙긋 웃었다.
이지영은 신곡 제목을 ‘퀸’으로 정한 이유를 묻자 “제목만 들으면 ‘내가 퀸이다’라고 생각할 수 있는데, 가사에 ‘마이 퀸’이라는 것이 있다. 남녀를 불문하고 여러분 안에 있는 본인 삶의 주인공이 되시라고 그렇게 제목을 정했다”라고 설명했다.
신곡 작사에 참여한 이지영은 “가사 초안을 제가 잡았다”면서 “가수가 가사를 직접 쓴다는 것이 노래를 부르는 입장에서는 훨씬 더 좋은 것 같다. 본인의 이야기나 본인이 공감하는 이야기를 노래에 담기 때문이다. 올초부터 같이 작업하는 작·편곡가 분과 이야기를 나눠서 여러 번의 수정을 거쳤다. 제가 가사에 참여하는 것은 노래에 더 힘이 실리는 일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가스라이팅이라는 단어가 어렵게 들려서 그렇지 우리 주변에 가까이 있는 일 같다. 마음이 여리고 공감을 잘하고 남을 배려하고 눈치를 잘 보는 사람이 자기도 모르게 가스라이팅을 당한다고 하더라. 제 인생을 돌아보면 저 역시도 그런 경험이 없지 않다. 중심을 잡고 건강하게 잡았으면 좋겠다는 마음을 담았다”라고 부연했다.
특히 이지영은 ‘퀸’으로 댄스에 도전해 눈길을 끈다. 그는 “제가 몸치인데 리드미컬한 곡을 만들고 보니까 춤을 안 추면 무대에서 재미가 없겠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컴백 앞두고 전문 댄서분에게 부탁을 드려서 열심히 연습했다. 보시면 ‘빅마마 이지영이 춤을 춰?’라고 할 수 있는데 최선을 다했다”라고 눈을 빛냈다.
마지막으로 이지영은 “제 곡들을 보면 주제가 치유나 자아 탐구, 사랑에 대한 이야기가 많다. ‘기대도 돼요’ 힐링곡이고, ‘퀸’도 어떻게 보면 그런 노래라서 일맥상통하는 것 같다. ‘기대도 돼요’ 보다 강렬한 응원송이니 들으시는 분들에게 힘이 됐으면 한다”라고 바람을 드러냈다.
한편 이지영의 신곡 ‘퀸’은 오는 24일 오후 6시 발매된다.
[이다겸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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